더피알=김병주 기자 | 추석 명절을 맞아 식품·건설·전자·유통·모빌리티 등 분야를 막론한 다양한 기업들이 힘을 보태고 있다. 흔히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라 하면 생각할 수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음식 및 물품 후원은 물론이고, 중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기 위한 정산대금 조기지급과 안정적인 모빌리티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다.이번 추석에 이뤄진 기업체들의 사회공헌활동 중 상당수는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전부터 지속된 활동의 일환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기업이 속한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한 나눔과 지원책을 모아보았다.S
더피알=한민철 기자 ㅣ 트래블카드의 인기로 수백억 원을 들여 인천공항 환전은행 사업권을 들인 KB국민은행의 전략 미스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다만 국민은행의 인천공항 사업이 환전소에 국한되지 않고, 은행마다 트래블카드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런 쓴소리에 공감할 수 없다는 반론도 제기되고 있다.최근 한 언론매체에서 KB국민은행이 709억 원을 들여 인천국제공항 환전은행 사업권을 따냈음에도 불구하고, ‘환전 수수료 무료’를 앞세운 트래블카드(정식 표기는 트레블이 아닌, ‘트래블’)의 인기로 인해 환전소 영업이 타격을
더피알=김경탁 기자 |ESG 경영과 ESG 보고서는 서로 보완적 관계다. ESG 경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기업의 보고서는 그저 홍보 문구에 불과하고, 반대로 훌륭한 ESG 경영을 하고도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지 못하면 이해관계자와의 신뢰 쌓기에는 실패할 수 있다.‘좋은 ESG경영’이 ‘좋은 ESG보고서’로 이어지고 공감할 수 있도록 기업 실무 부서장과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 ‘좋은 ESG보고서’란 무엇이고 무엇을 담을지를 논의하는 자리가 국내 유일의 커뮤니케이션 전문지 더피알 주최로 9월 27일(금) 한경협 FKI컨퍼런스센터
[편집자주] 최근 ‘그냥 쉬었다’는 청년 수가 또 한 번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사회적 관심사로 주목 받았지요. 온라인에서는 근로 의욕을 잃고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고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도 대통령 직속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를 출범하는 등 손발을 걷어붙였다고 합니다. 더피알은 기획연재 ‘빨간불 사회의 블루 청년’을 통해 청년 정신건강 위기의 주요 원인을 분석하고 정부와 민간의 협력 방안, 기업체들의 대응 전략을 소개합니다.더피알=김민지 기자 | 대한민국 청년 정신건강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청년층의 심리적 어려움이
더피알=한민철 기자 ㅣ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의 노조 탈퇴를 강요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허영인 SPC 회장이 석방된다. 지난 4월 21일 구속된 지 약 5개월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조승우)는 12일 허 회장의 보석 청구를 인용하면서, 그의 주거 제한 및 1억 원의 보석금 납부를 조건으로 내걸었다.재판부는 허 회장의 공판 출석 의무와 증거인멸 금지, 사건 관계자들과 접촉 금지 등의 사항도 보석 지정 조건으로 정했다. 출국하거나 3일 이상 여행하는 경우 미리 법원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또 법정 증언에 영향을
더피알=한민철 기자 ㅣ 하이트진로가 소주와 생수에 이어 뉴트로 감성의 ‘리뉴얼 맥주’ 제품을 출시, 소비자 확대에 나선다. 하이트진로는 하이트 맥주 출시 32년을 기념해 제품의 병과 캔, 페트병 전 제품의 디자인 리뉴얼을 단행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리뉴얼 기획은 199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 350억 병을 돌파(500mL 기준)한 하이트의 신규 소비자 유입 확대를 위한 것으로, 1990년대 출시 당시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트로 디자인으로 주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는 하이트의 정통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더피알=김병주 기자 |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엔터) 인수과정에서 시세조종을 지시·공모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첫 재판에서 혐의 일체를 부인했다. 첫 공판부터 2023년 2월 카카오의 SM엔터 주식 매입이 합법적으로 이뤄졌는지 그리고 이 과정에서 김 위원장의 의사결정이 작용했는지 여부를 두고 검찰과 변호인 측이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였다.검찰은 카카오 임원들의 조직적인 자금 동원으로 시세조종을 위한 장내 매집을 실행한 것으로 보고, 최종의사결정권자인 김 위원장이 공개매수 대신 비밀리에 SM엔터 주가를 끌
[편집자주] 백화점 업계가 유명 해외 식음료 브랜드 유치 전략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최근 롯데·신세계·현대 등 국내 백화점 업계 ‘빅3’가 들여온 카페와 베이커리 브랜드는 소비 둔화 상황에서도 좋아하는 데엔 돈 안 아낄 VIP와 MZ 고객들을 불러 모으는 중이다.고급스러운 오프라인 공간으로 고객을 유혹하는 행보는 △점포 대형화 △입점 브랜드 고급화 △식음매장 및 문화예술 콘텐츠 강화 등으로 집객력을 극대화하려는 백화점의 생존 방식이기도 하다.신세계백화점은 7월 17일 서울 중구 명동 본점에 미국 3대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더피알=김경탁 기자 | 미국 법무부가 세계 최대 검색 엔진 기업인 구글을 상대로 제기한 두 번째 반독점 소송이 9일(현지시간) 버지니아 연방 법원에서 시작됐다. 구글이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남용해 경쟁을 저해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이다.미 법무부의 첫 번째 반독점 소송은 2020년 10월에 제기된 것으로, 구글이 검색과 검색 광고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남용했다는 내용이었다. 이 재판 1심은 지난 8월 법무부의 승소로 끝났고 구글은 즉각 항소 의사를 밝혔다.한국 검색 시장에서 구글의 입지가 빠르게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
더피알=김병주 기자 | 글로벌 주류기업 페르노리카 그룹의 한국 법인인 주식회사 페르노리카 코리아(Pernod Ricard Korea)가 지난달 30일부터 서울 영등포구 IFC몰 L3층에 열고 있는 모던 클래식 스카치위스키 브랜드 발렌타인(Ballentine's) 팝업스토어 ‘발렌타인 아워 라운지’(Ballantine’s Hour Lounge)에 가보면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이 있다. 바로 매장 중앙에 자리한 바에서 무료로 물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이는 페르노리카 그룹의 2030 지속가능 책임경영 로드맵 경영 목표 중 하나인 ‘책
더피알=한민철 기자 ㅣ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그룹 내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과 주말 회의를 통해 “글로벌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인공지능, 반도체, 에너지솔루션 등 미래 핵심 사업에 대한 각국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촉을 높이 세우고 기민하게 대응하자”고 강조했다. SK그룹은 최 회장이 지난 7일 서울 서린동 사옥에 주요 계열사 임원을 모아 글로벌 경영환경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유정준 SK아메리카스 대표, 서진우 SK 중국대외협력총괄 부회장, 장
더피알=한민철 기자 ㅣ SK하이닉스 노사가 임금 교섭을 통해 올해 임금 인상률을 5.7%로 잠정 합의했다. 특히 올해 2분기 역대급 매출을 기록한 공로를 인정해 구성원에 추석 특별 상여를 지급한다. SK하이닉스는 6일 이같이 밝히며, 본인 의료비 지원 한도도 기존 연간 4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올린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가족 의료비 지원책도 개선해 구성원과 구성원 가족에 대한 건강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출산 축하금을 첫째와 둘째는 각 100만 원, 셋째부터는 500만 원으로 상향한다. 이어 최대 1년 범위 내에서 남성
더피알=한민철 기자 ㅣ 증여세 회피를 위해 계열사 주식을 저가에 팔도록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1-1부(부장판사 한창훈·김우진·마용주)는 6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허 회장에게 1심과 같은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공동 피고인인 조상호 전 SPC그룹 총괄사장, 황재복 SPC 대표이사에 대한 혐의도 무죄로 판단했다. 앞서 허 회장은 지난 2012년 12월, 파리크라상과 샤니가 보유한 밀다원(SPC그룹 밀가루 생산 계열사) 주식을 취득가(2008
더피알=김민지 기자 | 지난달 1일 인천 청라동 벤츠 전기차 화재 사건에 이어 경기도 용인 테슬라 화재 사건 등으로 등으로 전기차를 향한 시민들의 불신이 높은 상황이다.정계·재계에서는 탄소 중립과 미래 국가 동력 개발을 위해 전기차 산업을 포기할 수 없다고 말하지만 시민들의 걱정이 크고 인적 피해까지 우려되는 만큼 실효성 있는 대책 수립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주를 이루고 있다.전기차 화재 위험성이 부각되면서 ‘전기차 포비아(공포증)’라는 용어가 나올 정도로 기피현상은 확대되고 있다. 수입차 브랜드에서 영업을 담당하는 한
더피알=한민철 기자 ㅣ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8월 기준으로 역대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역대급 판매 기록의 영향이 컸다. 현대차그룹이 5일 공개한 지난달 미국 판매 실적에 따르면, 두 회사의 차량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16만 1881대에 달했다. 두 회사 합산 판매량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9월(18.4%) 이후 11개월 만이다. 또 월 판매 대수가 16만 대를 넘어선 것은 2021년 5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휴가철인 8월의 차량 판매량이 보통
더피알=한민철 기자 ㅣ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올해 창립 기념식에서도 ‘글로벌 리밸런싱’을 통한 사업 전략 개선의 의지를 다지며, 회사의 실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서경배 회장은 지난 4일 오전 서울 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린 창립 79주년 기념식에서 임직원들에 3가지를 당부했다. 서 회장은 ▲새 시대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는 강한 브랜드 육성 ▲글로벌 리밸런싱을 통한 시장 확장 집중 ▲변화하는 환경에 맞는 체질 개선과 업무 혁신으로 미래를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그는 “지난 몇 년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비즈니스
더피알=한민철 기자 ㅣ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가 기업분할 관련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분을 자사주로 매입한다. 지난 5월 목표로 한 ‘주주가치 제고’의 이행을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엔씨소프트는 지난 4일 자율공시를 통해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결과를 공개했다. 회사가 주식매수청구권을 통해 확보한 주식 수는 37만 8434주다. 주당 매수가격은 19만 3636원으로 총매수대금은 727억 9281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엔씨소프트는 기업분할·신설회사 설립과 관련한 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요청을 모두 수용하고 예정대로 기업 분할을
더피알=편집국 | 2025년 11월 1일 ‘담배의 유해성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담배 유해성 관리법) 시행을 1년여 앞두고 금연 캠페인 확산에 PR인들이 기여할 부분을 모색하기 위해 8월 27일 서강대학교에서 이종혁 공공소통연구소 소장을 비롯해 과학헬스커뮤니케이션 기업 ㈜하우즈커뮤니케이션앤컨설팅(이하 하우즈) 유현재 대표이사(서강대 교수), 정휘관 총괄이사, 이승찬 이사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대담 김경탁 기자정리 김병주 기자먼저 읽을 기사 : PR 전문가들이 말한다. 금연 캠페인의 현재와 미래에서 이어집니다.이승찬 이사 정부
[편집자주]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휩쓸리지 않고 제 길을 찾으려면 ‘생각하는 힘’이 필요합니다. 여기에는 독서만한 게 없다고 하지만 하루 평균 160권(전자책 제외) 이상의 신간이 나오는 정보홍수의 시대, ‘생각하는 법’에 집중하는 더피알이 주목해야 할 인사이트를 놓치지 않기 위한 기획연재 ‘THE PR Book Review(더BR)’입니다.더피알=김경탁 기자 | “해외에서 소비자의 집까지 단 한 번의 운송이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를 이해하고 나면, 왜 물건이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하는지보다는 애초에 그런 일이 가능하다는 사실에 놀라움
더피알=편집국 | 2025년 11월 1일 ‘담배의 유해성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담배 유해성 관리법) 시행을 1년여 앞두고 금연 캠페인 확산에 PR인들이 기여할 부분을 모색하기 위해 8월 27일 서강대학교에서 이종혁 공공소통연구소 소장을 비롯해 과학헬스커뮤니케이션 기업 ㈜하우즈커뮤니케이션앤컨설팅(이하 하우즈) 유현재 대표이사(서강대 교수), 정휘관 총괄이사, 이승찬 이사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더피알은 2023년 7월 ‘금연’을 테마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국가금연사업 10년 데이터를 분석해보며 금연 캠페인의 실효성을 논의한 한편
더피알=한민철 기자 ㅣ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유연 물질 기준 초과 우려 품목’으로 회수 대상에 올랐던 대웅제약의 항혈소판제 클로아트정이 제조업무 정지 처분까지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대웅제약 측이 이에 대해 제기한 집행정지 가처분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져 본안소송 확정까지 당장의 영향은 없는 상황이다.대웅제약 측은 향후 해당 품목에 대한 처분이 확정되더라도 이미 관련 대응 방안을 준비해 놓은 만큼, 의약품 제조 및 기타 사업 추진에 차질은 없다고 밝혔다.2일 더피알의 취재에 따르면, 식약처는 지난 7월 말 대웅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