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출입

하이트진로, ‘부모님이 마시던 그때 그 맥주’로 뉴트로 소비 감성 공략

  • 기사입력 2024.09.12 13:41
  • 기자명 한민철 기자

더피알=한민철 기자 ㅣ 하이트진로가 소주와 생수에 이어 뉴트로 감성의 ‘리뉴얼 맥주’ 제품을 출시, 소비자 확대에 나선다. 

하이트진로가 디자인 리뉴얼한 하이트 맥주를 출시한다.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디자인 리뉴얼한 하이트 맥주를 출시한다.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하이트 맥주 출시 32년을 기념해 제품의 병과 캔, 페트병 전 제품의 디자인 리뉴얼을 단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 기획은 199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 350억 병을 돌파(500mL 기준)한 하이트의 신규 소비자 유입 확대를 위한 것으로, 1990년대 출시 당시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트로 디자인으로 주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는 하이트의 정통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과거의 분위기를 녹여내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새 디자인은 과거 하이트의 방패형 라벨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다. 브랜드 네임을 소문자에서 대문자로 변경하고, 글씨체·색상·크기도 바꿔 로고를 더욱 눈에 띄게 강조했다. 또 엑스트라 콜드 공법을 적용해 맥주 본연의 맛을 살린 시원함을 시각화하기 위해 아이스포인트 심볼도 변경했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하이트의 패키지 리뉴얼을 통해 과거 소비자의 향수를 자극하고, 신규 소비자에게는 친숙함으로 다가간다. 실제로 MZ 세대 소비자들에게 이번 리뉴얼 제품의 디자인은 과거 90~2000년대 ‘부모님이 마시던 그때 그 맥주’를 떠올리게 한다. 부모님만 마실 수 있었기에 궁금했던 그때 그 맥주의 맛에 대한 호기심까지 되살려 소비로 이어지게 한다는 홍보 전략이다. 

그동안 하이트진로의 제품 리뉴얼 기획은 성공을 거듭해 왔다. 지난 2019년 ‘진로이즈백’ 열풍을 일으키며 현재도 소주 제품군 중 선호도가 높은 ‘레트로(복고풍) 진로 소주’와 올해 5월 출시한 80년대 복고풍 디자인의 ‘레트로 석수’도 생수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소비자들에게 하이트만의 헤리티지를 보여드리고자 뉴트로 콘셉트로 패키지 리뉴얼을 단행하게 됐다”며 “대한민국 맥주의 자존심 하이트가 새로운 소비자들에게도 사랑받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