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김경탁 기자 |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다가올 미래 변화에 대비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효재, 이하 언론재단)이 글로벌 베스트셀러 『AI & Data Literacy: Empowering Citizens of Data Science』를 번역 출간했다.국내 발간명 『인공지능 데이터 리터러시, 데이터 과학 속으로』(빌 슈마르조 저, 김익현 옮김)에 대해 언론재단은 “AI와 데이터에 대한 기본 이해를 높이고, AI가 주도할 미래 사회에서 정보에 근거한 결정을 할 수 있는 역량을
더피알=김경탁 기자 | 한때 ‘혁신적 사업가’로 찬사를 받다가 이제는 ‘그냥 돈 많은 아저씨’로 전락한 엘론 머스크의 좌충우돌 행보가 점점 더 선을 넘어가면서 대중의 시선은 갈수록 싸늘해지고 있다.그의 발언과 행보가 논란을 일으켜온 탓에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머스크가 부자라는 이유로 그의 극우적 자유방임을 참아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세계에 알려줄수 있기를 바란다”는 일침을 가하자 큰 호응이 일어나기도 했다.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다양한 사업을 확장해온 머스크의 행보는 연이어 난관에 봉착
더피알=김경탁 기자 | 주요 글로벌 미디어 기업들이 뚜렷한 실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한국신문협회는 디지데이(DIGIDAY)의 최근 보도를 인용해 버즈피드, 닷대시 메레디스, 다우존스, 가넷, 뉴욕타임스 등 5개 상장 미디어 기업 중 3곳이 올해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수익이 증가했다고 전했다.시사주간지 타임과 피플 등의 유명 매거진들을 보유한 닷대시 메레디스는 2분기 총 매출이 전년 대비 2.7% 증가한 4억 2520만 달러를 기록했고, 월스트리트저널과 바론즈 등을 운영하는 다우존스는 회계연도 4분기(4월 1일~6월 30일) 매
더피알=전재현 기자| 지난 17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 경계 30m 이내에서 흡연 시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에 따라 흡연 및 금연 구역의 지정, 분리형 흡연 부스 설치 등 실효적인 후속 대책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캐나다 등 금연 선진국에서는 이미 일반 담배와 전자담배를 구분하는 분리형 픽토그램 도입이 일반화된지 오래라고 한다.이제는 금연구역과 흡연구역의 구분뿐만 아니라, 흡연구역 내에서의 세부적인 구분도 필요하다. 전자담배와 일반 담배를 분리한
더피알=김경탁 기자 | 대중들의 의도적(의식적) 뉴스 회피 문제는 글로벌 이슈다. 한국 사회의 경우 혐오 정치와 정치 혐오의 악순환으로 뉴스를 의도적으로 회피하는 현상이 유독 더 심화중이다. 상황 타개를 위해서는 독자들이 무엇을 원하고 원하지 않는지 파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한국언론진흥재단(이하 언론재단)이 22일 발표한 ‘국민의 뉴스 이용과 뉴스 회피’ 조사 결과에 따르면, 뉴스 회피자 중 64.7%가 정치 뉴스를 보기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심지어 뉴스 비회피자 중에서도 59%가 정치 뉴스를 회피하고 싶은 뉴스로
더피알=김경탁 기자 |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은 미국에서도 성인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쓰는 SNS지만, 18~24세에서는 그 사용량이 윗세대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이 연령대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SNS는 틱톡과 인스타그램으로 각각 페북의 2배 이상이었다.시장조사회사 이마케터(eMarketer)는 15일(현지시간) 발표한 올해 6월 전망에서 “미국 성인은 소셜 미디어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페이스북에 투자하지만 Gen Z는 그렇지 않다”면서 이같이 밝혔다.Z세대의 SNS 사용 비율은 87.9%로, 베이비붐 세대가 53.9%에
더피알=김경탁 기자 | 브랜드들이 가장 선호하는 소셜미디어 채널인 인스타그램(Instagram)이 노출(Impressions)과 재생 수(Plays) 등의 지표를 없애고, 모든 콘텐츠 유형(릴, 사진, 캐러셀, 스토리 등)의 평가 기준을 ‘조회수(View)’로 대체한다.소셜미디어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의 아담 모세리 대표는 최근 몇 개월 동안 크리에이터(메타는 앱 회원들을 ‘디지털 크리에이터’라고 부른다)들에게 팔로워 수는 그만 신경 쓰고 도달(reach)에 집중해야한다고 설득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왔다.인스타그램은 지난 7일
더피알=김경탁 기자 | 방문신 신임 방송협회장이 “지상파 방송의 독과점적 지위는 이미 오래전에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철 지난 차별적 규제에 발이 묶여 미래로 나가는데 제약을 받고 있다”며 방송 규제 해소 의지를 밝혔다.제27대 한국방송협회장을 맡은 방문신 협회장은 8월 1일자로 취임했다.방문신 협회장은 “지상파 방송은 오랜 기간 우리 사회를 연결하는 미디어(매개체) 역할을 수행하면서 오늘날 K-콘텐츠가 글로벌로 뻗어나가는 마중물이자 핵심펌프의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했다.“이런 선도적 역할이 계속 유지, 발전되도록 법과 제도를
더피알=김경탁 기자 | 미국의 틱톡 사업권 강제 매각 등 소유권 규제(속칭 ‘틱톡금지법’)와 유럽연합의 디지털서비스법(DSA)이 발효되면서 대형 글로벌 플랫폼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등 최근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17일에는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의 규제 관련 발언으로 미국 증시 상장 7개 빅테크 기업의 시가총액이 719조원이 감소하는 사태도 벌어졌다. 국경 없는 퍼포먼스를 자랑하던 플랫폼 기업의 성패가 기술 혁신과 시장경쟁이 아닌 정책 규제와 정치적 논거에 크게 좌우되는 것이다.이런 변화 속에서 한국언론진흥재
더피알=김경탁 기자 | 뉴스 콘텐츠 유료화가 거의 불가능해 유료광고매출을 기준으로 언론사 파워가 평가되는 한국과 달리, 유료구독자 확충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 중인 글로벌 언론계에서 방문자중 25% 이상이 유료회원으로 전환한 매체가 있어서 눈길을 끌었다.주인공은 뉴욕타임즈가 운영하는 구독 기반 스포츠 전문 저널리즘 웹사이트 ‘디 애슬레틱’(The Athletic).이 매체는 영국의 미디어 전문지 프레스가제트가 발표한 시밀러웹 데이터 등을 근거로 조사한 웹사이트 방문자수 대비 유료 구독자의 전환 비율이 높은 주요 언론사 순위에서 25.
더피알=김경탁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의 시대를 열어낸 것으로 평가되는 챗GPT가 정보소스로 잘못된 URL을 제공하는 문제가 보고됐다. 운영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언론사 기사에 대해서 발생한 문제여서 이용시 더 많은 주의가 요구된다.니먼저널리즘연구소(Nieman Journalism Lab)는 챗GPT가 퓰리처상 수상 기사와 같은 언론사의 가장 주목할 만한 기사의 URL조차 안정적으로 연결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홈페이지 기사를 통해 밝혔다.최근 주요 뉴스 언론사들은 잇달아 오픈AI와 콘텐츠 라이선스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더피알=김경탁 기자 | 디지털 대전환의 물결 속에서 방송소비의 중심이 전파에서 인터넷 통신망으로 옮겨진지 오래다. ‘지상파’(공중파)라는 무기는 사실상 무력해졌고, 이제는 무거운 짐으로까지 느껴질 정도다.지상파 방송국들은 매년 수십억원에 달하는 전파 사용료(KBS 약 60억원, MBC 40~50억원, SBS 12억원 추산)를 납부하면서 상대적으로 강한 규제를 적용받고 있지만 콘텐츠 시장에서의 무한 자유경쟁을 생각하면 생존의 문제를 걱정해야할 상황.전통적인 미디어 환경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해왔던 지상파 방송국들은 이제 의무와 부담만을
더피알=김경탁 기자 | 한국인의 언론에 대한 신뢰는 소폭의 상승세가 몇 년째 이어져서 31%(2016년 22%)까지 올라왔지만 출처별 뉴스소비 패턴 조사에서는 전반적인 감소세가 확인되는 가운데 소셜미디어를 통한 뉴스 소비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부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한국언론진흥재단(이하 언론재단)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협력기관과 실시하는 정기 설문조사를 토대로 발간된 ‘로이터 연구소 디지털 뉴스 리포트 2024’(이하 리포트)의 한국 파트에 실린 내용이다.리포트에 따르면 한국에서 50% 이상의 국민으로부터
더피알=김경탁 기자 | 세계 미디어 저널리즘 업계(언론사)는 뉴스 유통의 핵심을 빅테크 플랫폼에게 내맡긴데 이어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인해 콘텐츠 저작권마저 위협받게 되면서 생존의 기로를 서성이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세계 대부분 뉴스 웹사이트 트래픽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구글이 생성형 AI 검색서비스인 ‘AI 오버뷰(자동 기사 요약 서비스)’를 도입함으로 인해 언론사 페이지뷰가 급감하는 피해를 입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이러한 가운데 세계 여러 국가에서 언론사와 빅테크 플랫폼 간의 공정한 보상을 위한 다
더피알=김경탁 기자 | 1933년 창간된 미국의 대표적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모바일 혁명이 시작된 2000년 대 후반 인쇄시장 침체 속에서 다른 시사주간지들처럼 심각한 생존의 위기 와중에 2010년 오디어 기업 하만카돈의 설립자 시드니 하만에게 1달러에 매각되는 굴욕을 맞았다.이 일로 인쇄매체 몰락의 상징이 됐던 뉴스위크는 이후 15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여러 부침이 있었지만 현재 홈페이지 월 방문자 1억명에 연간 매출액 1억 달러(1300억원 상당)를 올리는 견실한 뉴스 미디어사로 완전부활에 성공했다.이런 성공을 이끌어낸 주
더피알=김민지 기자 | 근래 가장 화제가 된 기자회견을 꼽으라면 단언컨데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기자회견이 뽑힐 것이다.기자회견은 주최자가 현안에 대한 논리를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보통 철저한 사전 준비를 거친다. 대개는 짜여진 각본대로 진행되지만, 민 대표의 기자회견은 그와 정반대였다.일각에서는 “대한민국 기자회견은 민희진 전후로 나뉜다”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그럼 기자회견이 이런 ‘허심탄회’한 트렌드로 바뀌는 것일까.전문가들은 기자회견의 형식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기자회견을 송신자의 의도대로 확실하게 주도했는지,
더피알=김경탁 기자 | 공중파 방송에 대해 프로그램 제작 협찬 회사의 이름이나 브랜드를 프로그램 제목에 활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협찬고지 등에 관한 규칙’을 개정하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된다.가장 표준적인 ‘매스미디어’로 오랜 세월 군림해온 ‘지상파 방송’이 유튜브와 넷플릭스 같은 인터넷 동영상 플랫폼에 밀려 과거의 영광을 잃은 상황에서 위기 타개책을 모색해온 지상파 방송사들이 방송 제작 재원 확충을 위해 규제 개선에 나서기로 결의한 것이다.한국방송협회(회장 박민 KBS 사장)는 22일 오전 여의도 63
더피알=김경탁 기자 | 데이터 기반 고객경험 전략은 소비자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모든 산업에 필수전략이 되고 있다. 여기에는 독자의 관심과 주목이 없으면 존립할 수 없는 뉴스 미디어 업계도 예외가 아니다.국제뉴스미디어연합(INMA)은 지난 2월 미디어 뉴스룸의 데이터 활용을 주제로 웨비나를 열어 성공사례를 취합하고 뉴스룸의 성공적 데이터 전략을 위한 여덟 가지 방법을 모범사례와 함께 발표했다.INMA에 따르면 ‘구독 중심 뉴스룸’이 주목하는 주요 데이터 포인트는 △총 구독자 수 △활성 구독자 수 △사용자당 평균 수익(회사 할인이 많
더피알=김경탁 기자 | 대한민국은 독자의 언론사 사이트 방문율과 뉴스레터 이용율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나라다. 2019년 이후 세계적으로 디지털 뉴스 구독이 꾸준한 성장을 보였던 것과 다른 추세를 보여온 것이다. 그런데 2023년 들어 해외 언론들도 구독 수익과 구독자수 증가가 둔화되면서 한국 언론과 마찬가지 고민을 안게 된 것으로 보인다국제뉴스미디어연합(이하 INMA)는 지난 1월 ‘뉴스 주기를 디지털 구독 동인으로 전환’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웨비나 회의에서 참석자의 52%가 올해 미디어기업의 우선순위로 구독자수 또는 수익 성장을
더피알=김민지 기자 |대부분의 매체에서 뉴스 이용률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 포털의 경우 201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20·30세대의 뉴스 소비 감소가 핵심 원인으로 파악되며, 수용자들은 뉴스 대신 다른 콘텐츠를 더 찾는다는 해석이 제기됐다.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효재, 이하 언론재단)이 22일 발표한 ‘2023 언론수용자 조사’의 내용이다.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통 매체는 물론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SNS 등 인터넷 기반 매체의 뉴스 이용률도 하락한 것으로
더피알=김병주 기자 | 작년 7월 중단되었던 법원경매 신문공고가 은근슬쩍 돌아왔다. 서울 및 수도권 법원에 한정된 경매공고를 지역단위로 잘라서 일부 매체에만 싣는 형태다. 온라인에서 무료로 볼 수 있는 내용을 굳이 돈을 들여 지면에 싣는 것에 대해 의문이 제기된다.법원행정처는 지난해 11월 개정한 ‘신문공고에 관한 예규’ 제3조에 의하여 사단법인 한국신문협회(이하 신문협회)를 서울 및 수도권 16개 법원(지원 포함)의 법원경매 신문공고 대행기관으로 지정한다고 12월 27일 밝혔다.이 지정에 따라 신문협회는 올해 1월부터(매각기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