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한민철 기자 ㅣ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6월 28일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지 10일 만인 7월 8일, 보고서 내 오류 일부를 수정한 뒤 재공시했다. 먼저 읽을 기사 : “장인화 회장님, 이게 포스코홀딩스의 글로벌 스탠다드 보고서입니까” ①수정된 부분은 우선 영문보고서 44쪽과 62쪽이다. 44쪽의 ‘기준연도 2021년 대비 2030년 37% 감축, 2050년 Net Zero 달성(Achieve a 37% reduction by 2030 from the 2021 base year to reach net zero
더피알=한민철 기자 ㅣ 장인화 포스코 회장의 취임 후 첫 번째 발간한 포스코홀딩스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민감 정보에 대한 의도적인 축소, 수치 오류, 성과 과장 등으로 의심할 수 있는 부분이 다수 발견됐다.포스코홀딩스 측은 해당 의혹을 반박하며, 자사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작성됐다고 강조했다. 본지는 2차례의 보도를 통해 올해 포스코홀딩스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동시에 과연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보고서였는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지난 6월 말 발간한 포스코홀딩스 2023 지속가능경영보
더피알=한민철 기자 ㅣ 지난 1일 교보증권(대표이사 박봉권·이석기)이 발간한 ‘2023 교보증권 통합보고서’에는 남성 비하 의혹의 그림과 수치 기재의 오류뿐 아니라, 민감한 정보를 의도적으로 숨겼다는 의심이 드는 대목도 있다. 보고서 106쪽에는 교보증권의 ESG 경영 중 거버넌스(Governance·지배구조) 영역을 수치화하고 있는데, 그중 ‘윤리경영’ 부분에서 이해상충과 유가증권 등 투자, 자금세탁방지 등 임직원들의 법규준수 행동기준의 위반 사항에 있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0건’으로 기재하고 있다. 이는 교보증권 임
더피알=한민철 기자 ㅣ 교보증권(대표이사 박봉권·이석기)이 ESG경영 전략 및 활동, 재무 및 비재무적 성과를 담아 7월 1일 발간한 ‘2023 교보증권 통합보고서’에 남성 비하 의혹 그림과 여러 기재상 오류가 드러났다. 일부 오류는 사회적 논란으로 확산될 수 있는 내용이다.특히 그동안 언론 등을 통해 드러나지 않은 직원의 심각한 부정행위를 본사에서 이미 파악하고 있었음에도, 해당 사실을 보고서상에 누락하는 등 민감 정보의 은폐까지 의심되는 정황을 포착했다.더피알은 2차례의 보도를 통해 그 문제점을 지적하고 교보증권의 입장 및 개선
[편집자주] 한국전력공사가 지난해 12월 발간한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오류투성이로 드러났다. 더피알은 한전의 엉터리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대한 연속 보도를 통해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내용상 오류를 짚고 이를 바로 잡아 보며, 이런 부실한 보고서가 어떤 연유로 작성됐는지 파헤쳐보고자 한다.먼저 읽을 기사 : [단독] 김동철 사장이 봐야 할 오류투성이 ‘한국전력 ESG보고서’ ①더피알=한민철 기자 ㅣ 5월 3일 보도했던 오류투성이 ‘한국전력 ESG보고서’ 1부 기사에서는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영문 보고서의
더피알=한민철 기자 ㅣ “기업의 경쟁력은 무엇보다 사람에 달려있다.”2004년 6월 18일,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서 열린 ‘현대·기아 차세대 자동차 연구관’의 준공식에서 정몽구 명예회장이 강조한 말이다. 사람이 있어 기술이 있고, 제품도 만들어지며, 자본도 쌓이고, 회사도 발전한다는 것이다. 이런 ‘사람 중심 경영’이 언뜻 들으면 너무 당연하고, 어떤 경영인은 “차고 넘치는 것이 직원”이라며 이를 가볍게 치부할지도 모른다.하지만 직원 하나를 유능하게 키우고 또 다른 유능한 직원을 만들며, 이들을 회사에 계속 붙잡아두는 게 경영에
[편집자주] 21대 국회에서 매달 평균 약 600건, 매주 136건 꼴로 발의된 법률안 중에 국회 논의를 거쳐 처리된 것은 채 30%가 안됩니다. 방치·폐기 법안 중에는 함량미달에 ‘건수 올리기’로 의심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냥 묻히기 아쉬운 것도 있습니다. ‘리뷰&리부트’는 묻히고 덮여버린 법안이나 이슈를 발굴해 그 취지를 살려보자고 제안하는 기획입니다.더피알=김경탁 기자 | 2022년 12월 26일 법무부가 인격표지영리권(퍼블리시티권) 신설을 위한 민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입법예고했다. 사람의 초상, 성명, 음성 등 그 사람을 특징
더피알=한민철 기자 ㅣ 전국은행연합회(이하 은행연합회)가 지난해 11월 발간한 ‘금융회사를 위한 기후리스크 관리 안내서’는 내용의 상당 부분을 외국 금융사의 기후 변화 관련 재무정보에 대한 보고서를 인용해 작성했다. 은행연합회만이 독창적으로 기술한 내용보다 외국 문헌을 인용해 이를 정리한 페이지가 대부분인 만큼, 정확히 그리고 다소 의역이 있더라도 논란의 여지 없이 명확하고 정확하게 번역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명확하게 틀린 번역이 곳곳에서 발견됐다.더피알은 지난 “뭐가 문제죠” 은행연합회의 오류투성이 ‘기후리스크 관리 안내서’ ①
더피알=한민철 기자 ㅣ 전국은행연합회(이하 은행연합회)가 지난해 11월 발간한 ‘금융회사를 위한 기후리스크 관리 안내서’에서 다수의 내용상 오류가 확인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부분만 약 20곳으로, 수치 오기부터 단위와 번역상 오류, 개념 오기 등이 발견됐다. 제작과정에서 당연히 발생할 수 있는 정도의 실수 수준을 넘어 검수 작업을 하기는 했는지 의문에 실소를 금치 못할 수준의 오류들을 접하면서, 과연 이 안내서가 국내 금융사를 대상으로 한 지침서이자 교육자료로 제작한 것이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였다.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사람이 하는
‘PI 퍼블리시티 검증’ 기획은 연구윤리가 정면으로 위협받는 인공지능 미디어 시대, 오피니언 리더들의 학위 도전이 단순한 포장지 획득을 넘어 신중함·정직함에 기반한 학문 추구의 열정이었음을 밝혀 건전한 퍼블리시티 문화를 지키고 조성하자는데 있음을 밝힌다. 더피알타임스=한민철 기자 가 앞선 1부 보도에서 밝혔듯이, 지난 2016년 3월 5일 는 ‘함진규 의원, 2004년 석사 논문도 표절 의혹’ 제하의 기사를 통해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신임 사장이 2004년 고려대학교 법무대학원에 제출한
더피알타임스=한민철 기자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지난 2016년 3월 20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 과정에서 상대 정당과 복수의 언론으로부터 석사 학위 논문 표절 의혹을 받았다. 당시 언론보도 내용에 따르면, 함 사장이 지난 2001년 작성해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국제관계학)에 제출한 라는 제목의 석사 학위 논문의 전체 64쪽 중 31쪽 분량이 이보다 7년 전 발간한 라는 서적의 내용과 같다는 것이었다. 원문의 한글로 돼 있는 내용을 한문으로 고치거나, 반대로 한문으로 돼
[더피알타임스=안우공]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 이하 인추협)의 2023년 정기 총회가 18일 오후 2시 인추협 사무실에서 글로벌 일부 국가와 전국의 인추협 회원들이 직간접으로 참여한 가운데 줌(Zoom)회의 방식을 통하여 비대면 형식으로 인터넷 생중계 되었다. 특히 이날 인추협 정기 총회에서는 김대남 대통령실 시민소통 비서관은 줌 영상의 축사를 통해 “사랑의 일기쓰기 등을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의 바른 인성 함양과 시민들의 인간성회복운동을 통해 사회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31년간 우리 사회의 큰 기둥 역할을 해옴
더피알타임스=안홍진 윤석열 대통령의 연설 속 오로지 ‘경제’용어 반복 화법이 기업인들에게 큰 관심을 일으키고 있다. 또 이는 기업인들에게 희망과 격려의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판이다.“매우 반가운 이야기입니다. 경제가 밑바탕이 돼야 K-POP도 되고, BTS가 나옵니다. 문화, 정치가 잘 되려면 경제가 먼저입니다” 초고속 직진형 음성기기 부품을 국내와 수출업체에 공급하는 벤처기업 J 대표의 말이다. “첫째, 둘째, 셋째도 경제라는 뉴스를 보니 통상적인 말로 들렸는데 ‘대한민국 영업사원’이 되겠다는 대목이 저같은 기업인에게 마음
매주 주목할 하나의 이슈를 선정, 전문가 코멘트를 통해 위기관리 관점에서 시사점을 짚어봅니다.이슈 선정 이유사과는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요소 중 하나다. 하지만 ‘제대로 된’ 사과가 아니라면 오히려 역풍을 부를 수도 있다. 이른바 사회지도층이나 나라의 지도자가 되겠다고 나선 공당의 대통령 후보의 가족이 물의를 일으키고 공개적으로 입장을 표명한다면 사과의 톤앤매너는 국민들에 더욱 예민하게 다가올 수 있다. 정파적인 입장을 떠나 사과 커뮤니케이션의 ‘해야할 것(dos)’와 ‘하지말아야 할 것(don’ts)’를 지켰는지 살펴봐야 하
오늘의 이슈 김상곤 후보자 청문회[더피알=이윤주 기자]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논문 표절 의혹과 과거 발언에 따른 이념 문제를 놓고 여야의 날선 공방이 벌어졌다.29일 열린 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은 석·박사 학위논문 등 표절 의혹과 ‘주한미군 철수’ 선언문 참여로 불거진 이념적 편향성 논란 등에 대해 집중공격하며 즉각 사퇴할 것을 압박했다.여당 의원들은 확실한 근거가 없는 의혹 공세로 후보자의 명예를 훼손한다며 응수했다. 악의적인 색깔 검증을 자제하라고 반발하기도 했다.결국 김 후보자에 대한
오늘의 이슈 강경화 장관 임명[더피알=박형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이 반대해 온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18일 임명했다. 강 장관에 대한 국민의 지지가 높은 데다 한·미 정상회담을 열흘 앞두고 더 이상 임명을 미룰 수 없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강 장관은 외교부 첫 여성 장관이라는 상징성 외에도 인권 전문가로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활동한 경험이 높이 평가된다. 그러나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위장전입, 논문 표절, 자녀 탈세 등 각종 의혹에 휩싸였다. 이같은 상황에서 장관직에 임명한 것을 두고 야3당은 “더 이상 협치는 없다”고
오늘의 이슈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 [더피알=이윤주 기자]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7일 국회에서 열린 가운데 여야의 반응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야당은 ‘부적격 후보’라며 자진사퇴를 촉구했고, 여당은 모든 의혹이 해소됐다고 평가했다.이날 청문회는 위장전입, 세금탈루 등의 의혹과 함께 장관으로서의 자질 문제 등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야당은 각종 의혹들을 집중적으로 파고든 반면, 여당은 강 후보자의 역량과 경험을 부각시키는 데 주력했다.강 후보자는 세금 탈루나 장녀의 위장전입 논란에 대해서는 깊이 반성한다면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11일 끝났다. 이젠 이 후보자를 국무총리로 용인할 것인가, 아니면 물러나게 할 것인가 판단만 남았다.당초 예상과 달리 임명 동의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청문회 해명 절차를 거치면서 각종 의혹이 수그러드는 게 보통이지만 이번엔 언론 외압과 병역, 부동산 투기 의혹 등에서 사실과 다른 말을 한 것이 드러나
21일 종합일간지 사설 최대 이슈는 ‘권은희 후보 재산 누락 의혹’이다. 7·30 재보선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후보가 재산 축소 신고 의혹에 휩싸였다. 권 후보는 선관위에 배우자 재산을 7억여원으로 신고했지만, 남편이 운영하는 법인이 소유한 상가 지분은 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 후보 측은 “거래가 되지 않는 비상장 법인 지분의 경우
10일 종합일간지 사설 최대 이슈는 단연 ‘김명수 청문회’다. 지난 9일 열린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는 논문 표절과 연구비 부당수령, 칼럼 대필, 주식거래 등 그 동안 제기된 각종 의혹이 모두 도마에 올랐다. 그러나 김 후보자는 40여 가지 의혹에 대해 단 한 건도 속 시원히 해명하지 못했다. 뚜렷한 교육철학도 밝히지 못했고,
26일 종합일간지 사설 최대 이슈는 ‘김명수 의혹’이다. 김명수 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 후보자에 대한 새로운 의혹들이 잇따르고 있다. 이번엔 ‘유령 학술지’ 논란이다. 그는 ‘학교 경영의 자율성과 책무성’이란 논문을 교육학술지에 발표했다고 주장했지만, 관련 단체에서 학술지를 발행한 적이 없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허위 경력을 내세웠다는 의혹도 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