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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CEO들이 말하는 신격호 리더십과 도전의 역사

전직 CEO 독서모임 결성 이어 10월 목표로 평전 작업중
‘내가 겪은 신격호 회장’ 글짓기 대회…6일 시상식 개최

  • 기사입력 2024.09.09 10:13
  • 최종수정 2024.09.09 11:36
  • 기자명 김경탁 기자

더피알=김경탁 기자 | 롯데그룹 계열사에서 CEO를 역임했던 경영자들이 올해 5월 독서모임을 만든데 이어 신격호 회장을 기리는 평전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주목된다.

신격호 CEO(리더스) 포럼과 롯데재단은 신격호 회장을 기리는 책 발간 작업을 10월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전직 롯데 CEO들이 신격호 회장의 리더십과 경영 철학을 다룬 글 50여 편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엮는 프로젝트다.

책은 신격호 회장의 현장 경영, 책임 경영, 도전 정신 등 롯데를 창립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원동력을 조명하며, 그의 리더십과 경영 철학을 후대에 전하고 기업 문화와 가치를 계승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책에 실릴 글을 모으기 위해 롯데재단은 지난 6월 전직 대표이사들을 대상으로 글쓰기 경진대회를 개최했고, 9월 6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심사는 김호운 한국문인협회 회장과 권남희 한국수필가협회 회장이 맡았다.

왼쪽부터 피천득상 수상자인 이동호 전 부산롯데호텔 대표, 신영자 의장, 최우수 대상 수상자인 이철우 전 롯데쇼핑 대표
왼쪽부터 피천득상 수상자인 이동호 전 부산롯데호텔 대표, 신영자 의장, 최우수 대상 수상자인 이철우 전 롯데쇼핑 대표
왼쪽부터 피천득상 수상자인 최영수 전 롯데면세점 대표, 푸시킨상 수상자인 정기석 전 롯데월드 대표, 신영자 의장, 샤롯데상 수상자인 김창규 전 케이피케미칼 대표
왼쪽부터 피천득상 수상자인 최영수 전 롯데면세점 대표, 푸시킨상 수상자인 정기석 전 롯데월드 대표, 신영자 의장, 샤롯데상 수상자인 김창규 전 케이피케미칼 대표

최우수 대상을 받은 이철우 전 롯데쇼핑 대표는 수상금을 재단에 기부했다. △최우수 대상 이철우 前 대표(롯데쇼핑) △샤롯데상 김창규 前 대표(케이피케미칼) △푸시킨상 정기석 前 대표(롯데월드) △피천득상 최영수 前 대표(롯데면세점) △이동호 前 대표(부산롯데호텔), 김용택 前 소장(롯데중앙연구소)

시상식에는 롯데재단 신영자 의장, 장혜선 이사장, 이승훈 이사장, 이철우 전 롯데쇼핑 대표를 비롯한 전직 롯데 CEO와 재단 관계자 등 약 120여 명이 참석했다.

‘신격호의 꿈, 함께한 발자취 롯데 CEO들의 기록’이라는 제목으로 나올 책은 전직 CEO들이 신격호 회장을 추억하며 작성한 수필과 자서전 형식의 기록물이다. 이 책은 신격호 회장의 삶과 업적, 경영 철학, 비전, 그리고 다양한 도전과 극복 과정을 담는다.

신격호 CEO(Reader's) 포럼은 전 롯데 계열사 CEO들이 신격호 회장의 경영 철학과 유산을 계승하기 위해 지난 5월 구성된 모임으로, 롯데그룹의 발전에 기여한 전직 CEO들의 헌신과 노력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한편 롯데장학재단은 신격호 명예회장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한국문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제1회 신격호 샤롯데문학상을 제정하고, 6월 10일부터 8월 30일까지 소설, 시, 수필 부문에서 작품을 공모한 바 있다. 총 9명을 선정해 10월에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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