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김병주 기자 | SPC가 운영하는 파인 캐주얼 브랜드 쉐이크쉑이 9월 중 서울 강서구와 대구에 새 매장을 연다. 매장 오픈 시기가 겹친 가운데 쉐이크쉑은 고객 참여 공공예술인 호딩아트(공사장 주위 임시 가림막에 그리는 작품)로 독특한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파인다이닝(Fine Dining)과 캐주얼 다이닝(Casual Dining)을 합친 ‘파인캐주얼’은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합리적인 가격의 조화’를 의미한다. 쉐이크쉑은 뉴욕에서 시작된 패스트 캐쥬얼 레스토랑 프랜차이즈로 한국 운영사인 SPC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사업도 운영중이다.
SPC는 “대구 신세계 백화점에 매장을 9월 중 개점한다”고 16일 밝혔다. 대구신세계점은 2020년 동성로에 문을 연 ‘대구 동성로점’에 이어 대구에서 두 번째로 여는 매장이다.
앞서 SPC는 쉐이크쉑이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롯데몰 김포공항점을 9월 중 개점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SPC그룹은 2016년 7월 서울에 한국 1호점을 선보인 이래 현재 총 2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내달 두 매장이 들어서면 매장은 29개로 늘어난다.
쉐이크쉑은 두 지점의 오픈에 앞서 국내 신예 아티스트와 협업한 호딩 아트를 선보인다. 쉐이크쉑은 매장 공사 시작부터 오픈 전까지 호딩 아트를 설치하며 지역 커뮤니티와 소통하며 이벤트를 운영하는 등 고객 참여 공공예술로 독특한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대구신세계점 호딩 아트는 아티스트 ‘굿모닝타운’과 협업해 쉐이크쉑의 버거, 프라이, 쉐이크 등 메뉴를 굿모닝타운만의 개성적인 캐릭터로 만들며 ‘쉐이크쉑과 함께하는 즐거운 일상’을 표현했다.
쉐이크쉑은 대구신세계점 오픈을 기념한 사전이벤트를 8월 12일부터 9월 1일까지 진행한다. 호딩에 부착된 녹색 쉑버거를 찾아 인스타그램 인증샷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5명에게 모바일 쿠폰 1만원권을 제공한다.
또 쉐이크쉑 카카오플러스 친구를 추가하면 대구신세계점에서만 사용 가능한 레몬에이드 쿠폰도 제공한다.
한편 롯데몰 김포공항점의 호딩 아트는 공항 인근 상권이라는 특성을 살려 일러스트레이터 ‘우나리’와 함께 ‘색색 쉑쉑(Colorful Shck)’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밝고 활기찬 분위기에서 쉐이크쉑과 어우러지는 모습을 그렸다.
롯데몰 김포공항점의 사전이벤트는 현재 종료된 상태다.
SPC 쉐이크쉑 관계자는 “(호딩 아트가)다양한 신진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되며 시민들에게 포토 스팟 등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더 많은 고객들에게 쉐이크쉑의 맛과 호스피탈리티(따뜻한 환대) 문화를 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