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안선혜 기자] 미국 뉴욕의 유명 버거 브랜드인 ‘쉐이크쉑(Shake Shack) 버거’가 내년 국내에 상륙한다는 소식에 버거 마니아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쉐이크쉑 본사 역시 한국어로 인사를 건네며 붐 조성에 나섰다. 21일(현지시간) 한국 오픈을 기념해 자사 홈페이지에 ‘만나서 반가워요(Mannaso Bangawoyo), 서울(SEOUL)’이라는 문구를 넣은 그림을 공개하면서다.
이 게시글에 따르면 SPC그룹은 2016년에 국내 1호점을 오픈하고 2025년까지 총 25개의 지점을 낼 계획이다. 쉐이크쉑 본사인 쉐이크쉑 엔터프라이즈 인터내셔널(Shake Shack Enterprises International, LLC)사와 한국 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랜디 가루티(Randy Garutti) 쉐이크쉑 엔터프라이즈 인터내셔널 CEO는 “한국에도 오랫동안 쉐이크쉑 론칭을 기다려온 분들이 많다고 들었다”며 “SPC그룹은 쉐이크쉑의 미션인 ‘올바른 가치추구(Stand For Something Good®)’를 함께 실천해나갈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쉐이크쉑은 지난 2월 일본 상륙 소식을 알리면서도 처음뵙겠습니다란 뜻의 일본어인 ‘하지메마시떼(hajimemashite)’를 일본 지도와 함께 표기한 바 있다.
일본에서는 일본에 스타벅스를 들여온 사자비 리그(Sazaby League)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11월 도쿄에 첫 지점을 냈다.
쉐이크쉑은 대니 마이어(Danny Meyer)가 2001년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공원의 카트에서 시작한 버거 브랜드로, 뉴욕 여행객들에게 ‘쉑쉑버거’로 널리 알려지며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