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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함께하는 ‘제주와의 약속’, 관광 혁신으로 MZ 잡아라

제주도, 숙박 분야 실천 결의대회로 제주관광 혁신 가속화
오영훈 지사 “2030 중심·개별 관광으로…부정 이미지 개선”

  • 기사입력 2024.08.13 13:20
  • 기자명 김병주 기자

더피알=김병주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숙박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 캠페인에 나서며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을 비롯한 숙박업계 대표들과 종사자들이 결의대회에 동참했다.

제주도는 12일 오후 2시 30분 제주도청 ‘제주와의 약속’ 숙박 분야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숙박환경 조성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오영훈 제주지사(왼쪽)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오른쪽)이 12일 오후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열린 '제주와의 약속' 숙박분야 실천 결의대회에 참석해 약속 선언 퍼즐맞추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영훈 제주지사(왼쪽)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오른쪽)이 12일 오후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열린 '제주와의 약속' 숙박분야 실천 결의대회에 참석해 약속 선언 퍼즐맞추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은 제주관광의 혁신적 전환을 위해 도민과 관광사업체가 보전·공존·존중의 약속을 전하는 민·관 협력 실천 약속 캠페인이다.

제주도는 제주관광 산업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결집과 협력이 필요하다 판단하여 이번 결의대회를 열었다.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숙박업체 중 올해 6월 기준 총 307곳(휴업 21, 폐업 286)의 2519객실(휴업 1096, 폐업 1423)이 문을 닫거나 휴업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행사에는 여행객 접점이 많은 숙박업체(관광숙박업, 일반숙박업, 농어촌민박 등)가 동참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강동훈 도관광협회장,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 김창해 대한숙박업중앙회 제주도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대한숙박업중앙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 등이 결의대회에 참여했다.

호텔신라는 서귀포 중문관광단지에 호텔신라 제주와 제주시 연동 신라스테이, 올해 4월 이호테우 해변 인근에 처음 선보인 레저형 호텔 브랜드 신라스테이 플러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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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의대회에 앞서 오영훈 지사는 이부진 사장과 사전 차담회를 통해 제주 관광의 주 소비층이 젊은 세대로 이동하고 있는 만큼 국적별, 연령별로 다양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어 ‘제주 숙박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토크콘서트에서는 숙박업 위기 극복을 위한 현실적 방안을 논의했다. 윤제주 여행 인플루언서는 숙박시설의 첫인상 개선을 위해 QR코드를 활용한 정보 제공 시스템 도입을 제안했다.

김병섭 제주 팔레스호텔 총지배인은 불법 숙박업소에 대한 강력 단속을 요청했고, 박성균 에코그린 리조트 지배인은 관광불편신고센터와 같은 시스템의 숙박업소 도입을 제시했다.

(왼쪽부터) 토크콘서트에 참여한 윤제주 여행 인플루언서 겸 콘텐츠 크리에이터, 김병섭 제주 팔레스호텔 총지배인, 오영훈 제주도지사, 박성균 에코그린 리조트 지배인.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왼쪽부터) 토크콘서트에 참여한 윤제주 여행 인플루언서 겸 콘텐츠 크리에이터, 김병섭 제주 팔레스호텔 총지배인, 오영훈 제주도지사, 박성균 에코그린 리조트 지배인.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오영훈 지사는 “제주관광이 단체에서 개별 관광으로, 5060세대에서 2030세대 중심으로 변화하는 것을 새로운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워케이션, 대학 계절학기 유치 등 새로운 관광 프로그램 도입 계획을 소개했다.

오 지사는 “제주관광혁신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불편신고센터 개설,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 확산을 통해 제주관광 품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7월 해수욕장 편의용품 가격 인하 후 해수욕장 이용객 수가 뚜렷하게 증가한 것처럼, 제주관광 대혁신의 바람이 산업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공정한 숙박 가격과 고품질 서비스 유지에 더욱 힘써 달라”고 오 지사는 당부했다.

한편 6월 말 기준 제주지역에는 총 7422곳의 숙박업소에서 7만9380실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관광호텔과 휴양콘도 등 관광숙박업이 전체 객실의 42%인 3만3377실이며, 업체 수로는 농어촌민박이 전체의 80% 수준인 5916곳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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