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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굿즈 리뷰 ①] 굿닥

#파란 #캐릭터 #실용성

  • 기사입력 2018.06.28 13:45
  • 최종수정 2018.07.13 17:09
  • 기자명 이윤주 기자

[더피알=이윤주 기자] 때론 잘 만든 굿즈 하나가 웬만한 광고보다 나을 수 있다. 기업 또는 브랜드의 성격을 잘 나타내는 품목 선택과 재치 있는 문구는 필수. 이런 특색 있는 굿즈는 스타트업에게 특히 더 중요하다. 그리하여 스타트업 굿즈를 한 자리에 모아보기로 했다. 직접 만져보고 관찰하고 사용하며 리뷰해 보기로. 


굿닥 당신의 좋은 닥터가 되겠다
: 병원약국 검색 애플리케이션

굿닥 굿즈. 사진=이윤주 기자

온통 파란색이다. 그중 흰색 네모난 상자가 눈에 띈다.

‘일잘할세트’라는 이름이 붙은 이 박스는 직장인들이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을지를 3576일 밤낮으로 고민해 만들었다고 한다. ‘리미티드울트라스페셜’이라고 수식하는 말이 거창해 기대감을 높여준다.

내용물은 어떨까. 설명서는 제쳐두고 구성품을 살폈다. 일잘할 수첩, 일잘할 포스트잇 2개, 볼펜 3자루…. 생각보다 평범하다. 혹여나 놓친 부분이 있지 않을까 설명서를 집었다.

사람의 손에 최적화돼 제작, 놀라운 그립감, 귀여운 굿닥이 그림, 지친 마음을 힐링….(이하 생략) 직장 생활을 아주 열심히 잘할 것 같은 이 캐릭터의 이름이 ‘굿닥이’였다는 정보를 얻었다.

달력은 어떨까. 뒷장엔 굿닥의 일러스트가 있고 정면은 깔끔하다.

굿닥약국 구급세트도 있다. ‘급똥’이 찾아올 때를 대비한 휴대용 휴지, 굿닥이 새겨진 반창고, 그리고 가장 센스 있는 비타민이 담긴 약봉지다. ‘즉시 약먹구 빨리낫길 12-34’이라는 재치 넘치는 주소도 새겨져 있다. 구급세트 구성품은 증식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해봄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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