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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굿즈 리뷰 ②] 뉴지스탁

#자산지켜줄게 #고객심리겨냥

  • 기사입력 2018.06.29 16:07
  • 최종수정 2018.07.13 17:09
  • 기자명 이윤주 기자

[더피알=이윤주 기자] 때론 잘 만든 굿즈 하나가 웬만한 광고보다 나을 수 있다. 기업 또는 브랜드의 성격을 잘 나타내는 품목 선택과 재치 있는 문구는 필수. 이런 특색 있는 굿즈는 스타트업에게 특히 더 중요하다. 그리하여 스타트업 굿즈를 한 자리에 모아보기로 했다. 직접 만져보고 관찰하고 사용하며 리뷰해 보기로. 

뉴지스탁 타깃만을 겨냥 
:로보어드바이저와 투자 알고리즘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핀테크 기업

뉴지스탁 굿즈. 사진=이윤주 기자
뉴지스탁 굿즈. 사진=이윤주 기자

스타트업 분야에 따라 굿즈 제품을 고르기란 쉽지 않다. 기업 서비스를 잘 나타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뉴지스탁이 그랬다. 핀테크 기업에 적합한 굿즈는 뭘까 궁금했다.

택배를 열었을 때 부피를 차지하고 있는 건 다름 아닌 후드티와 베개였다. 검은색 후드티에는 ‘NEWSYSROCK’이라는 사명이 새겨져 있다. 베개 지퍼를 열어보니 ‘핫한투자 뉴지스탁’이라는 담요가 들어있다. 당신의 자산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동안 고객들은 숙면이나 취하라는 걸까.

‘주문이 빨라지고 돈이 들어오는 마우스패드’와 ‘매수세가 붙는 메모지’는 고객들의 심리를 겨냥한 듯하다. 지니고만 있어도 행운이 따라올 것 같은 아이템처럼.

문제는 배지였다. 각종 색의 배지에는 커다란 한자가 새겨져 있었다. (기자가 읽을 수 있는 한자가 그리 많지 않아서인지) 쓸모와 목적에 대해 알 수 없는 5종.

얼마 지나지 않아 배지의 존재 이유를 알게 됐다. 뉴지스탁이 중국에 진출하면서 중국인들의 열망을 건들기 위해 맞춤형으로 제작한 것이다. 한자의 뜻은 ‘엄친아’ ‘백부미’ ‘가진건돈뿐’ ‘대부호’ ‘베테랑’ 등 나름 유머러스한 의미가 담겨 있었다. 이해한 만큼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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