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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꽉 채우고 끝까지 경청하는 모습 처음 봤어요”

[COVER STORY] 데이터 기반 고객경험 브랜딩 ② 더피알 포럼 2023 현장스케치

이동희 대표 “더 많은 독자들 만나고 더 행복한 고객 경험 목표로 혁신”
더피알, ‘DCX 포럼’ 성공적 개최 힘입어 2차 DCX 기업 세미나 계획 중

  • 기사입력 2023.10.12 08:00
  • 최종수정 2023.10.12 09:56
  • 기자명 한민철 기자
9월 15일 더피알 포럼 참가자들이 최재붕 성균관대 부총장의 강연을 듣고 있다.
 9월 15일 더피알 포럼 참가자들이 최재붕 성균관대 부총장의 강연을 듣고 있다. 사진=서지형 포토그래퍼·전재현 포토그래퍼

더피알=한민철 기자 | ‘데이터 기반 고객 경험을 브랜딩하라’를 주제로 9월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더피알이 주최한 포럼. 행사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자리가 채워지며 참석자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아침부터 비가 오락가락하고 바람마저 불었으나 이와는 아랑곳 않고 행사장이 빼곡히 메워졌다. 고르지 않은 날씨로 인해 참여가 저조할 수 있지 않을까 했던 주최 측의 우려가 기우였음을 곧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

AI(인공지능) 시대에 소비자들의 심리 및 빠르게 변하는 시장에서 고객 경험 실행에 성공한 기업 사례 정보를 얻고자 하는 참석자들의 진지한 열의를 동시에 읽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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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피알 직원들이 행사장 입구 안내 부스에서 참석자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사전 신청자들을 중심으로 미리 제작한 이름표와 행사 자료 및 사은품을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행사 시작 전 행사장 밖에 마련된 테이블에서 음료와 다과를 즐기면서, 각 기업과 기관, 단체 소속의 홍보 담당자들, 실무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명함을 주고받는 등 교류와 환담의 시간을 가졌다.

안내 부스와 맞닿은 곳에는 이날 포럼의 토론자로 참석한 박병훈 대표가 이끄는 인공지능·빅데이터 전문 기업 T3Q(티쓰리큐) 공간도 마련돼 있었다. 포럼 참석자들은 T3Q 부스에 관심을 보이며, 관계자들로부터 기업 소개와 업계 현황 등 다양한 정보를 얻는 모습이었다.

총 200석 이상의 비교적 큰 규모의 행사장이었음에도 일찌감치 자리가 차면서 일부 참석자들은 선 채로 참관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날 포럼에는 예상 인원을 훌쩍 넘긴 250여 명이 참가, 열의를 뿜어냈던 것으로 집계됐다. 대규모 행사에 걸맞은 대형 스크린, 상황에 맞춘 적절한 조명 및 음향 시설도 완벽하게 구비되어 참가자들의 관심과 시선을 더욱 집중시켰다.

오후 3시 50분부터 20분간 주어진 중간 휴식 이후에도 참석자 대부분이 자리를 지키며 이어지는 토론과 네트워킹 시간을 기다렸다.

그만큼 이날 포럼이 더피알의 영향력을 과시하는 단순 홍보 차원을 넘어, 달라진 소비 시장에서 데이터 기반 고객 경험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유익한 솔루션과 대안, 전략을 얻고자 하는 참석자들의 현실적 요구가 반영된 행사임을 입증했다. 시의적절한 더피알의 포럼 어젠다가 모두에게 매우 유용했던 것으로 자체 평가되는 이유다.

이날 행사 사회를 맡은 김우정 감독.
이날 행사 사회를 맡은 김우정 감독.

사회는 대종상 영화제 총감독이자 벡터그룹 한국지사 수석 컨설턴트, 그리고 더피알의 필진으로 참여하고 있는 김우정 감독이 맡았다. 김 감독의 인사 및 간략한 행사 진행 안내 멘트 후 더피알 이동희 대표의 개회사가 이어졌다.

이 대표는 참석자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더피알 설립 후 활동성과 발표 및 행사를 이끌 강연자와 토론자, 포럼 협찬에 도움을 준 기업과 기관 등을 소개했다.

 이 대표는 “더피알은 커뮤니케이션 전략, 위기관리 이슈 등을 주요 과제로 삼고 그 일을 13년 동안 계속해 왔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AI 시대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주제로 지속적 인사이트를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행사 소감을 전했다.

이 대표는 “Public Relation의 약자인 PR은 글자 그대로 대중과의 소통과 관계를 위해 무엇보다 사람을 중시하고, 사람으로 통하는 사람 간의 혁명, People Revolution을 만들어 가는 인사이트를 사회적 사명으로 흡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무리 인공지능 시대라 하더라도, 아니 인공지능 시대일수록 사람 간의 소통은 사람 중심이 돼야 한다는 생각을 잊지 않으며, 분야별로, 업종별로 전문가 기업들과 함께 이 시대의 이슈를 숙고하고 각계 현장의 개별 사례를 통해 기업 간의 역량 격차 해소에 지속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삼성SDS의 관계자들과 대형 제약, 유통, 게임, 금융, 증권, 통신 등 각 분야 최고 기업 홍보 실무자들, 한미약품, 셀트리온, 동국제약, 아모레퍼시픽, 신세계, 삼성물산, 넷마블, 엔씨소프트, 기업은행, 농협은행, 신한금융그룹, DB, 한양증권, CJ E&M, KT, KPR 등의 주요 업체 임직원 및 홍보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도로교통공단과 한국무역협회, 한국생산성본부, 한국PR협회, 바른ICT연구소(연세대) 등 주요 기관을 대표하는 홍보 관련 종사자들, 홍익대학교, 국민대학교의 관련 학과 교수 등 학계를 포함, 사회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들이 참가, 자리를 빛냈다.

특히 도로교통공단과 기술보증기금, 한국생산성본부, KGC인삼는 포럼의 성공을 기원하며 흔쾌히 협찬사로 참여했다.

포럼은 시시각각 변하고 진화하는 데이터 기반 기술로 인해 기존의 마케팅 방식으로는 더 이상 고객 확보의 우위에 설 수 없다는 점을 확실히 보여줬다.

참석자 중 한미약품 관계자는 “AI와 빅데이터 등 디지털 분야는 회사가 주목하는 또 다른 핵심 사업 영역”이라며 “방대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파생되는 ‘데이터’를 비즈니스 모델에 융합하는 것에서 미래의 비즈니스 혁신이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기업은행 관계자는 “DCX로 브랜딩하는 실제 마케팅 사례를 접할 수 있어서 새롭고, 간접적으로나마 생성AI로 달라지는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자 기회였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정보기술(IT) 전문 미디어 지디넷코리아(ZDNet Korea)는 이날 포럼의 성료를 축하하며 ‘디지털 시대 고객 속성에 대처하는 능동적 변화’가 대주제였고, 주제를 뒷받침하는 다양한 내용이 포럼에 충실히 반영되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추민석(전 무역협회 감사, DK 글로벌마케팅 부사장)은 “수많은 세미나와 포럼 등에 참석했지만 중간에 자리를 뜨지 않고 끝까지 경청하는 모습은 찾아보기 매우 드물다”는 언급으로 이번 더피알 포럼에 높은 가치를 매겼으며, 포럼에서 발표되고 개진된 의견들을 혼자만 담고 있기 아까워 일부 내용이나마 자리를 함께 하지 않은 관계자들과 현장 상황을 전송, 공유했다면서 “성공적 포럼 개최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노고를 치하하며 격려했다.

이동희 대표는 폐회사에서 “기업의 프랙티스(Practice)를 짚어보고, 깊은 인사이트를 공유하고자 기획한 이번 DCX 포럼이 여러 전문가들과 참가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토론 덕분에 열정과 성원 속에 잘 마무리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 DCX 포럼이 여러분들의 기업 성공에 발판이 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확장하는 모티브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더피알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세상을 읽고 이해하며 소통을 말하는 브랜드의 힘으로, 더 많은 독자들과 만나고 더 행복한 고객 경험을 목표로 혁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CX 포럼 주요 참석자들의 기념 촬영 사진.
DCX 포럼 주요 참석자들의 기념 촬영 사진.

더피알은 ‘9.15포럼’의 성공적 개최에 이어, DCX의 기업 사례 발표에 관한 2차 세미나를 내년 초에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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