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타임스=김경탁 기자“잡지, 본질은 콘텐츠 서비스와 독자 커뮤니티”에서 이어집니다.스마트폰이 거의 모든 미디어를 잡아먹으면서 엄청나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상에서 가장 필수적인 매체를 묻는 설문에 62.7%가 스마트폰을 선택했고, 과거 우리사회에서 너무나 중요한 미디어였던 잡지(0.0%)에 대한 주목은 더 떨어질 곳이 없는 상황이다.주목의 하락 자체보다 어려운 것은 수익모델이 흔들리는 상황이다. 미디어의 핵심 수익모델인 광고시장에서 인터넷미디어로 이동이 가파르게 나타나는 중이다.코로나 팬데믹은 사회 전반에 디지털 전환을 강
더피알타임스=김경탁 기자미디어산업 지형 격변으로 잡지를 비롯한 기성 매체들이 생존의 문제를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4차 산업 시대 매거진 미디어의 미래’를 주제로 한 ‘코리아 매거진 콘퍼런스’가 11월 10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이날 콘퍼런스에서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미디어영상학과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잡지 산업 : 액체 미디어 시대, 매거진 미디어의 대응전략’이라는 제목 아래 국내외 매거진 미디어의 대응 전략을 사례 중심으로 풀어냈다.또한 호리우치 마루에 일본잡지협회 회장이 ‘디지털 대전환과 매거진 미
더피알타임스=이정환이정환 미디어오늘 대표의 연재 ‘아레오파지티카’는 존 밀턴이 쓴 자유 언론 사상의 고전에서 따온 제목입니다. 이정환 대표는 이 연속 기고에서 저널리즘 전반의 이슈와 디지털 공론장, 뉴미디어 테크놀로지, 커뮤니케이션의 진화 등을 다룰 계획입니다.‘헐크 호건 대 고커’ 사건의 결과는 틸의 완벽한 승리인 것처럼 보이지만 여러 가지 생각할 지점을 남긴다. 만약 고커가 적당한 시점에 동영상을 삭제하고 공개적으로 사과했다면 이 정도 손해배상을 얻어맞지 않았을 수도 있다.먼저 읽을 기사 : 나쁜 언론사를 망하게 만드는 방법 (
더피알타임스=이정환이정환 미디어오늘 대표의 연재 ‘아레오파지티카’는 존 밀턴이 쓴 자유 언론 사상의 고전에서 따온 제목입니다. 이정환 대표는 이 연속 기고에서 저널리즘 전반의 이슈와 디지털 공론장, 뉴미디어 테크놀로지, 커뮤니케이션의 진화 등을 다룰 계획입니다.“5년 동안 1000만 달러가 필요합니다.”2011년 4월 6일, 독일 베를린의 한 식당에서 피터 틸(Peter Thiel)을 만난 ‘A’라는 남자의 제안이었다.“틸, 그들이 상처를 준 모든 이를 생각해 보세요. 앞으로도 그런 일은 계속 일어날 것이고 점점 더 심해지겠죠. 당
[더피알=이상국] 지난해 말(2021년 11월 12일) JTBC 앵커를 지낸 손석희가 ‘장면들’이란 책을 냈다. ‘저널리즘 에세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기록물은 2013년부터 2020년까지 7년간 뉴스 앵커를 맡으면서 겪었던 일과 그 가운데 얻은 생각을 정리해놓고 있다.당시 JTBC ‘뉴스룸’은 세월호 사건,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한 보도를 주도하면서 방송 뉴스의 지형을 흔들었다. 특히 폭발력 있는 콘텐츠와 참신한 기획의 진행으로 패션과도 같은 여론 영향력을 만들어냈고, 사람들은 이를 ‘손석희 신드롬’이라 부르기도 했다
이정환 미디어오늘 대표가 ‘아레오파지티카’라는 제목으로 연재를 시작합니다. 아레오파지티카는 존 밀턴이 쓴 자유 언론 사상의 고전입니다. 이 연속 기고에서 이정환 대표는 저널리즘 전반의 이슈와 디지털 공론장, 뉴미디어 테크놀로지, 커뮤니케이션의 진화 등을 다룰 계획입니다.▷ 먼저 봐야 좋은 기사: 언론사 바겐세일? 대주주의 자격을 묻다(上) 중요한 건 시스템이다[더피알=이정환]루퍼트 머독과 캐서린 그레이엄을 같은 수준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이지만 본질은 같다. 주식회사 언론사의 태생적 갈등, 저널리즘의 사명과 이해관계의
이정환 미디어오늘 대표가 ‘아레오파지티카’라는 제목으로 연재를 시작합니다. 아레오파지티카는 존 밀턴이 쓴 자유 언론 사상의 고전입니다. 이 연속 기고에서 이정환 대표는 저널리즘 전반의 이슈와 디지털 공론장, 뉴미디어 테크놀로지, 커뮤니케이션의 진화 등을 다룰 계획입니다. ※ 이 칼럼은 2회에 걸쳐 게재됩니다. [더피알=이정환] ‘월스트리트저널’ 기자 존 캐리루가 테라노스 창업자 엘리자베스 홈스의 뒤를 캐기 시작하자 홈스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대주주 루퍼트 머독을 찾아가 만났다. 한때 실리콘밸리의 신데렐라로 불렸던 홈스는 피 한 방울만
[더피알=안선혜 기자] 한동안 바늘구멍으로 평가받던 포털 뉴스 신규 입점 심사에서 지난 분기 대비 소폭 증가한 총 23곳의 검색제휴사가 나왔다.네이버와 다음(카카오), 국내 양대 포털 입점 심사를 담당하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이하 제평위)는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총 1곳의 콘텐츠제휴사(CP)와 4곳의 뉴스스탠드, 23곳의 검색제휴사를 선정키로 했다.지난해 심사에서 뉴스스탠드 2개사, 검색제휴 13개사가 나왔던 것에 비하면 전반적으로 늘어난 모습이다.▷관련기사 : 높아지는 ‘포털 문턱’, 신규 검색제휴 제평위 심사 이래 최저이번 심사
[더피알=안선혜 기자] 언론들이 ‘탈(脫)포털’을 향한 카운트다운에 직면했다. 최근 국내 포털들이 메인 화면에서 뉴스 서비스의 노출을 떨어뜨리는 방향으로 본격적인 개편을 진행하면서다. 국내 언론사들의 디지털 뉴스 유통에 큰 일익을 담당하던 포털이 언론의 손을 놓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① 뉴스 사라지는 포털② 포털의 이유 있는 ‘구독’ 모델 전환카카오는 최근 자사 검색 포털 다음의 첫 화면을 뉴스로만 채우지 않고, 다양한 창작자들이 발행하는 큐레이션 콘텐츠를 함께 노출하는 ‘카카오 뷰’ 서비스로 바꿨다. 유튜브처럼 모든 이용자에게
[더피알=안선혜 기자] 네이버와 주요 언론사의 ‘공생관계’를 상징하던 네이버 주제판 서비스가 결국 종료되면서 이를 운영하던 합작법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점차 ‘탈(脫)뉴스’를 추구하는 네이버의 행보와 맞물려 언론사의 ‘탈네이버’에도 속도전이 필요해 보인다.▷관련기사: 네이버, 주제판 흔든다주제판은 네이버에서 이용자가 관심사에 따라 구독 설정을 해 모바일과 PC 메인 화면에서 관련 콘텐츠를 모아 볼 수 있던 서비스다.지난 2015년부터 네이버가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DBR), 한겨레, 경향신문, 한국일보, 매일경제,
[더피알=안선혜 기자] ‘기사형 광고’ 송출 문제로 포털에서 사라졌던 연합뉴스 기사가 법원의 가처분 신청 인용으로 한 달여 만에 돌아왔다. 연합뉴스 입장에 사실상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 속에서 포털뉴스 입점 심사를 담당하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이하 제평위)가 네이버와 카카오에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해 주목을 끌고 있다. 연합뉴스는 지난 11월 제평위 심사를 통해 콘텐츠제휴(CP) 계약 해지가 결정됐다. 올해 사업국 산하 전담 부서에서 대행업체와 계약을 맺고 포털에 홍보성 보도자료를 대량으로 전송해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32일
[더피알=문용필 기자] 단순히 숫자만 보면 ‘문턱’이 점점 높아지는 모양새다. 네이버와 카카오(다음)에 신규 입점하는 제휴 언론사 이야기다.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이하 제평위)의 올 상반기 신규 입점 심사결과 제평위 출범이후 역대 가장 적은 수의 매체가 검색제휴에 성공했다. 제평위는 15일 전원회의를 열어 심사결과를 확정했다. 총 370매체가 신청한 검색제휴는 네이버 3곳과 카카오 4곳, 공통입점 6곳 등 총 13곳이 신규입점 대상이 됐다. 이는 지난 1월 발표된 2020년 심사결과보다 2곳 줄어든 수치다.함께 보면 좋은
화제가 되는 미디어 이슈와 트렌드를 한정훈 JTBC 미디어 전문기자와 대화로 풀어봅니다. ‘미디어톡’은 보지 않고 들어도 좋은 영상 콘텐츠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중간중간 삽입되는 자료 및 사진을 같이 확인하고 싶은 분은 비디오로 시청, 그렇지 않은 경우 오디오로 청취하시기 바랍니다. [더피알=강미혜 기자] 세계 최대 SNS 플랫폼인 페이스북이 ‘21세기 담배회사’라는 오명을 쓰게 됐습니다.알고리즘에 의해 선별된 정보를 의도적·지속적으로 제공하는 페이스북 운영 방식이 사용자들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특히 청소년에 미치는 해악이 심각하
[더피알=임경호 기자] 사탄도 한 수 접고 다닌다는 바닥이 있다. 밀레니얼과 X세대, X세대와 Z세대가 키보드만 있으면 드잡이를 벌인다는 온라인 세상이다. 성별과 나이를 불문하고 말만 통하면 각을 세운다는 그곳에서 얼마 전 가수 태연을 재단에 올려 난장판을 벌였다.그런데 무대가 이상하다. 난장판이 벌어진 곳이 다름 아닌 네이버 포털 뉴스 내부 댓글 창이다. 네이버는 지난 5일부터 TV‧연예뉴스의 댓글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때문에 뜻하지 않게 열린 댓글 기능을 두고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특히 해당 기사는 태연의 부친상 소식을
[더피알=강미혜 기자]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계기로 근 한달 간 온 언론으로부터 집중 포화를 맞은 네이버가 예상보다 일찍 뉴스 및 댓글 관련 개선책을 내놓았습니다.내용을 보면 △뉴스 편집권 전면 포기 △모바일 첫 화면 뉴스 제외 △구글식 아웃링크 도입 추진 △댓글 관리 언론에 이양 등 꽤 파격적이라 할 만한 안이 포함됐습니다. 사실 댓글 문제보다는 뉴스 정책에 초점이 맞춰졌죠. ▷관련기사 바로보기하지만 직접적 이해관계자인 언론들은 ‘미봉책’ ‘꼼수’ ‘반쪽짜리’ 등으로 평가절하하며 여전히 불편한 기색이 역력합니다.네이버와 언
[더피알=강미혜 기자] 데이터 파문에 휩싸인 페이스북이 사용자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안내에 들어갔다. 페이스북과 연동된 앱 현황을 뉴스피드 최상단에 노출하는 형태로, 지난달 마크 저커버그 CEO가 발표한 대책 중 하나다.페이스북은 최근 ‘개인 정보 보호’라는 타이틀 아래 소셜 로그인(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로그인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통해 가입한 앱과 웹사이트에 대한 고지를 시작했다. ▷관련기사: 페이스북 파문의 본질은 따로있다전 세계를 휩쓴 개인정보 유용 논란을 염두에 둔 듯 “페이스북은 여러분의 데이
[더피알=문용필 기자] 이른바 ‘드루킹 사건’으로 불리는 더불어민주당원 댓글 조작 의혹이 정치권에 큰 파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는 일단 상황을 주시하는 모습이다.네이버 측은 경찰의 수사발표 이후에 매크로 대책 마련 등 구체적인 액션을 취할 예정이다. 다만, 댓글관리 등 포털 책임론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할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아 보인다.네이버 관계자는 16일 과의 통화에서 “경찰의 (수사)결과 발표가 공식적으로 나오면 그에 맞춰 자세한 (대응)내용이 나올 것”이라며 “매크로로 인한 것이라 밝혀진다면 방지 시스
[더피알=안선혜 기자] 2014년 SK커뮤니케이션즈로부터 홀로서기에 나선 싸이월드가 이용자들을 향해 SOS를 쳤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신규 캠페인을 펼치면서다. 싸이월드가 살아있음을 알림과 동시에 2000년대 초반 추억을 공유한 다수 이용자들에게 싸이월드 구하기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하는 시도다. ‘싸이월드의 운명’이란 제목으로 최근 올라온 영상에는 급박한 분위기 속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의료진이 등장한다.의사가 자동심장충격기로 전기 충격을 가해보지만 삐-소리와 함께 모니터는 직선을 나타낸다. 의료진 중 한 명은 “선생님 그만하시
[더피알=안선혜 기자]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페이스북에 전방위적 압박이 가해지는 모습이다.페이스북을 24시간 차단하는 온라인 시위(보이콧)를 비롯해 오는 5월부터 시행되는 GDPR(유럽연합 개인정보보호법)을 전 국가에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최대 소셜 플랫폼의 각성과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페이스북은 최근 이용자들의 개인 정보가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측에 부적절하게 흘러간 사실이 발각되면서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놓였다. ▷관련기사: 페이스북 스캔들, 남의
[더피알=강미혜 기자] 네이버 사원 노동조합이 출범했다. 사내 조직문화에 대한 누적된 불만과 노동가치 대비 열악한 근로조건이 노조 결성의 이유다. 전 국민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의 특성상 네이버 노조 활동이 엄청난 파급력을 가져올 수도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네이버 사원 노조는 2일 선언문을 발표하며 “네이버는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그 출발은 노동조합”이라고 출범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노조는 네이버의 경직된 문화가 회사의 발전과 직원들의 동기부여를 해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초기
[더피알=강미혜 기자] 페이스북 사용자 5000만명의 개인정보가 정치적으로 유용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페이스북이 21일(현지시간)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내놨다.이번 사태가 페이스북 플랫폼 약관 위반 행위에서 비롯됐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피력하면서 소셜로그인(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로그인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이용한 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약속했다. ▷관련기사: 페이스북 스캔들, 남의 나라 일 아니다수일째 침묵하던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도 자신의 페이스북 포스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