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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회사가 윤리를 지켜야 하는 현실적 이유

지키면 손해? 보호받을 수 있는 권리
RFI 단계 통과해야 RFP 전달될 만큼 엄격한 고객사도
달라진 PR 환경서 추가로 고민할 문제 살펴봐야

  • 기사입력 2021.03.08 09:00
  • 최종수정 2021.04.20 13:45
  • 기자명 조성미 기자

[더피알=조성미 기자] 현실의 벽 앞에서도 PR에이전시는 저마다 윤리적 기준을 명확히 세우고 실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더욱 강력한 윤리 원칙을 고수하는 이들도 있다. 고객사 스스로가 높은 윤리규정을 요구하거나 해외 본사에서 이를 강력하게 추진하는 기업 등이다.

B씨는 “부정청탁, 뇌물, 접대 등 홍보 활동을 벗어나는, 에이전시가 윤리적으로 지켜야 할 부분에 대해 서약하는 서류를 요청하는 고객사들이 종종 있다”고 말했다.

H씨 역시 “비밀유지계약서 체결부터 업무를 진행하면서 취득한 다양한 데이터에 대한 보관·폐기 규정과 서비스 제공 전반에 있어 파트너사로서 엄격한 윤리 기준을 준수한다”며 이 같은 과정들이 일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 나아가 객관적인 지표로 에이전시의 평판을 들여다보기도 한다.

C씨는 “외국계 고객사 가운데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을 포함해 책임윤리경영을 파트너사들도 실행하고 있는가에 대해 평가한다”며 “환경친화적이지 않은 기업을 대행하는가 혹은 대행사 자체가 사회책임공헌을 하는가 등 RFI(Request for Information) 단계를 통과해야 RFP가 전달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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