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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에서 브랜드가 먼저 적응하는 법

원하는 맵 꾸미기로 젊은 소비자에 존재감 어필, 메타버스 브이로그 나오기도
연속적 캠페인 가능한 공간…활발한 CSR 나타나
오프라인 실제와 온라인 가상 잘 섞어 시너지 낼 수 있어야

  • 기사입력 2021.05.06 09:00
  • 최종수정 2021.05.25 18:59
  • 기자명 정수환 기자
마인크래프트 내 도서관을 만든 국경없는기자회
마인크래프트 내 도서관을 만든 국경없는기자회

[더피알=정수환 기자] 메타버스(Metaverse) 내에서 브랜드가 돋보일 수 있는 방법, 물품뿐만은 아니다. 메타버스에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맵을 꾸릴 수 있는 기능이 있다. 맵을 구성하며 우리 브랜드가 알리고 싶은 것, 지향하고 싶은 가치를 드러낼 수 있다.

로블록스에서 역시 스튜디오 기능을 앞세우며 브랜드들의 메꾸(메타버스 꾸미기)가 활발히 진행된다. 영화제작사 워너브라더스는 ‘원더우먼 1984’가 개봉하기 전, 로블록스에 원더우먼의 고향인 아마존 ‘데미스키라’를 구현했다. 유저들은 이곳을 탐방하고 미니 게임을 플레이하며 개봉을 기다렸고 현재까지 1800만회 이상 방문이라는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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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영화로도 제작된 소설 ‘레디 플레이어 원’의 저자 어니스트 클라인(Ernest Cline)씨는 후속작 레디 플레이어 투를 발매하며 로블록스에 이와 관련한 보물찾기 맵을 만들기도 했다.

전에 없던 맵을 새롭게 창조하는 것 외에도 실제 있는 곳을 디지털상에 구현해내는 ‘디지털 트윈’ 메타버스 제작도 한창이다. 주로 도시가 타깃이다. 미국 텍사스주의 오스틴에서 매년 봄 개최되는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가 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으로 개최할 수 없게 되자 오스틴시는 디지털상에 오스틴시를 그대로 구현, 가상으로 SXSW를 개최했다.

도쿄의 시부야구 역시 영화 ‘공각기동대’ 콘셉트를 따 ‘버추얼 시부야(Virtual Shibuya)’를 만들었고, 코로나로 갈 수 없게 된 시부야를 사람들이 아바타로나마 즐기게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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