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이동희 | 매년 전세계 대학 졸업시즌에는 명사들의 명 축사가 화제가 되곤 하는데, 올해 2월에 있었던 국내 대학가의 2023학년도 학위수여식 최고 축사의 주인공은 단연 이효리의 국민대학교 졸업식 축사였습니다.다양한 활동으로 많은 젊은이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는 그는 이날 현장에서 ‘역시 이효리 답다’ 싶은 후련한 말솜씨를 선보였습니다.이효리는 2023년 9월에도 학교 축제에 깜짝 방문해 화제가 된 바 있는데, 그의 졸업식 축사를 기획하고 섭외한 해당 대학으로서는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중입니다. 많은 언론이 주목했고, 언론사
더피알=이동희 | 최근 우리 사회와 조직은 조직의 가치 이상으로 개인의 가치를 소중히 하는 문화로 변화 중입니다. 지난해 12월 PR 라운드테이블에서 기업의 시민 브랜드 전략을 이슈로 다뤄본 것도 연관성이 있겠지요.직장인들이 뽑은 CEO리더십 설문에서 최고의 CEO는 ‘소통을 중시하는 CEO’이며 최악의 CEO는 ‘언행이 불일치하는 CEO’라고 하는 걸 보니, 신뢰를 중요시하는 사회가 된 듯합니다. 고객에게 신뢰를 받는 선도기업은 선한 영향력을 통하여 긍정적인 차이를 만들어 가는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와튼스쿨의 마이클 유심(Mich
더피알=이동희 | “트렌드가 없는 게 트렌드”라는 말이 처음 나온 것은 2020년입니다.최근 인스타그램은 2023년의 특징이 메가 트렌드 소멸과 마이크로 트렌드 부상이었다면서 같은 표현을 썼고, 대학내일ES도 2024년의 트렌드를 “트렌드가 없는게 트렌드”라고 이보다 앞서 전망했습니다.‘트렌드가 없는 시대’의 PR은 어떻게 접근해야할까요. 각 기업의 기획·마케팅·PR부문에서 골머리를 싸매고 있는 모습이 그려집니다.2023년 한 해 동안 매달 선정하는 특정 이슈 키워드를 중심으로 매거진의 커버스토리를 생성해온 더피알은 2023년을 마
더피알=이동희 | 요즈음 많은 기업과 기관들은 ESG 경영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정기적으로 리포트를 발간하는 등 활발한 ESG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ESG 경영은 친환경과 사회적 책임 그리고 투명한 지배구조 이슈를 통해 기업의 비재무적 가치를 높이면서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것입니다.현재 ESG 유관 협회·단체들에서 많이 다루는 이슈는 기후·생태계 등 환경(E) 관련 사안이지만, 사회적 책임(S)과 투명한 지배구조(G) 모두를 관통하는 키워드를 하나만 꼽는다면 ‘윤리경영’이 될 것입니다.윤리경영은 주주와 이해당사자, 기
더피알=이동희 | ‘이건희 회장 3주기 추모·삼성 신경영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가 한국경영학회 주최로 10월 18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개최됐습니다.이건희 회장과 신경영을 재조명하는 이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인재, 기술, 전략, 상생, 신세대, 신흥국 등 6개 분야에서 이 회장의 리더십과 삼성의 신경영을 분석했습니다. 최근 경남 진주의 K-기업가정신 연구와 연계하여 여러 경영 분야에서의 정량적 성과를 기반으로 이론적으로도 발전해 가기를 기대해 봅니다.삼성, LG, SK, 현대 등 한국의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들은 ‘리더의
더피알=이동희 | 지난 9월 15일 더피알은 코엑스에서 ‘데이터 기반 고객 경험을 브랜딩하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250여 명의 참석자께 끝까지 경청해주신 점을 먼저 감사드립니다.포럼의 강연진은 더피알에서 새롭게 필진으로 초빙한 분야별 전문가들을 어렵게 한자리에 모셨고, 이번 포럼 내용은 10월호에서 특집으로 다루고 있습니다.한 가지 아쉬운 점은 ‘PR 전문 매체가 왜 고객 경험을 주제로 하는 것인가? 마케팅 영역이지 PR 분야는 아니지 않은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서인지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부서 및 PR 전문 분야
더피알=이동희 | 수도권 중심의 쏠림 현상이 점점 심화되고 있고 지방 공동화 현상은 현실화 되어가는 중입니다.자연환경이 뛰어나 휴가 지역으로 인기 많은 강원도의 경우 18개 시·군 중 14개가 인구소멸 가능 지역이며,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지역마다 같은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인구 비중은 2019년부터 비수도권 인구 비중을 추월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일자리 비중은 수도권이 50.5%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2016년 세계경제포럼(WEF)에서 ‘4차 산업혁명’이라는 용어가 시작되었고, 매킨지 컨설팅 그룹에서
더피알=이동희 | ‘사피엔스’의 저자이자 미래학자인 유발 하라리는 “학교는 기술 교육을 줄이고 범용적인 삶의 기술을 가르쳐야하며, 변화에 대응하는 능력을 기르고 자신을 끊임없이 재발명해야 한다”며 주도성과 실용적 교육 필요성을 주장했다. 우리나라 교육 현실은 어떨까.‘제3의 물결’의 저자 앨빈 토플러는 한국의 획일적인 교육에 대해 “한국 학생들은 하루 15시간 동안 학교와 학원에서 미래에 필요하지도 않은 지식과 존재하지도 않을 직업을 위해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경영학의 위기 : 종말인가 재도약인가’라는 제목으로
더피알=이동희 | 최근에 라이프로깅(Life Logging)을 통한 퍼스널 브랜딩 시대가 도래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디지털상에서 개인의 일상이나 생각 등을 정리하는 라이프로깅이 축적되어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것이 새로운 노멀이 되고 있다. 또한 유튜브나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의 SNS를 통해 1인 미디어로서 자신만의 콘텐츠를 양산하며 자신을 표현함으로써 자신감과 자존감이 높아진다고 생각한다. ‘개인 브랜드를 쌓아서 퇴사하는 것에 공감하는가’에 대해 Z세대와 토론하는 시간을 마련해 찬성과 반대의 의견을 들어보았다.개
“여러분 질문 없나요?”“.....”“자,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수업 시간에 학생들이 질문을 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2010년 서울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의 폐막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개최국인 한국 기자들에게 질문권을 주었다.여러 차례 권유를 받았음에도 질문을 한 기자는 아무도 없었다. 결국 중국 기자가 질문권을 넘겨받았다.전 세계가 보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불상사가 일어난 것이다. 이 모습을 보면서 소통 방식을 가르치는 우리 교육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초등학교 교실은 너도나도 손을 들고
[더피알=이동희] 존경하는 독자 여러분.2010년 국내 유일의 PR 전문 매체로 출발한 ‘더피알’이 올해 창간 13주년을 맞이합니다.‘더피알’은 새로운 경영진과 함께 새롭게 출발하며 소통을 중시하는 미디어로 거듭나겠습니다.사람과 거의 구별되지 않는 인공지능 챗봇 챗GPT의 등장은 인공지능이 우리 삶에 가져올 많은 변화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줍니다.인공지능 기술을 선점·활용해 인력을 대체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질 시대이기에, 오히려 PR(Public Relations)의 핵심은 사람을 중시하고 사람으로 통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