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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마지막 주, 서울은 세계 ‘팩트체크’의 수도가 된다

27일 프레스센터, KPF 언론포럼 ‘가짜뉴스 vs 팩트체크 : 끝날 수 없는 전쟁’
28~30일 코엑스, SNU팩트체크센터·국제팩트체킹연맹 공동주최 ‘글로벌 팩트 10’

  • 기사입력 2023.06.22 17:43
  • 기자명 김경탁 기자

더피알=김경탁 기자 | 6월 마지막 주 서울에서 세계적인 팩트체크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하 언론재단)은 27일 광화문에 있는 프레스센터 18층 서울외신기자클럽에서 KPF 언론포럼 ‘가짜뉴스 vs 팩트체크 : 끝날 수 없는 전쟁’을 개최하고,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 SNU팩트체크센터는 국제팩트체킹연맹(IFCN)과 공동으로 28일부터 30일까지 강남 코엑스에서 전 세계 팩트체커들이 한국에 모이는 글로벌 팩트10(Global Fact 10) 행사를 개최한다.

언론재단 측은 세계 팩트체크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가짜뉴스의 확산과 폐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해결책을 찾기 위해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포럼 첫 번째 발제는 퓰리처상을 수상한 팩트체크 플랫폼 폴리티팩트(PolitiFact) 설립자인 빌 아데어(Bill Adair) 듀크대 교수가 세계 언론들이 직면한 가짜뉴스 상황 진단 및 팩트체크 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시사점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영국을 기반으로 허위 정보 피해 저감과 대중교육에 주력하는 NGO인 풀팩트(Full Fact)와 국제적 사회과학 연구 네트워크 ‘캠벨협력단’의 최고경영자인 윌 모이(Will Moy)는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로 인한 허위조작정보 확산 대응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윤석민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패널 토론은 신동흔 조선일보 기자, 이경원 SBS 기자, 이재국 성균관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부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하며, 패널토론에 이어서 발제자와 토론자는 물론 현장 참가자까지 함께하는 종합토론도 진행될 예정이다.

며 가짜뉴스와 전통언론, 가짜뉴스와 인공지능의 관계 속에서 그 역할과 책임에 대한 양면성을 톺아보고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언론사의 대응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빌 아데어와 윌 모이는 28~30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팩트 10’의 강연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팩트 10은 △팩트체킹의 현황(The State of Fact-Checking, 28일) △선거와 민주주의 (Election and Democracy, 29일) △인공지능과 미래(AI and Future, 30일) 등 3가지 주제 아래 60여개의 세션으로 운영된다.

빌 아데어는 팩트체킹 현황 세션에서 ‘How did we get here? Reflecting on 10 years of GlobalFact’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윌 모이는 선거와 민주주의 세션에서 허위 정보 분석·퇴치 전문 스타트업 ‘Logically Facts’의 베이바르스 오르섹(Baybars Orsek) 부사장과 함께 “Fact-checking elections”이라는 제목의 소집단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대부분의 세션이 영-한 동시통역이 지원되는 가운데 한국 참가자가 진행하는 △한국의 팩트체크: 독립성, 진실성, 협력(28일 오후2시5분∼2시50분) △인공지능과 저널리즘: 한국의 학계, 플랫폼, 현장의 시도들(30일 오전 10시∼10시50분) △네트워크화된 허위정보와 팩트체킹(30일 오전 11시~11시50분) △AI 시대의 허위정보에 대한 한국의 관점(29일 오후 3시30분~4시20분) △한국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에서의 팩트체킹(30일 오전9시∼9시50분) 등 5개 세션은 한-영 동시통역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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