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 전문가, 홍보인들에게 "실력이란 곧 신뢰가 전부이다." 한번 불신임을 받은 홍보인은 실력 발휘가 거의 불가능하다. '믿음을 얻지 못하는' 홍보인과 그 기업의 CEO를 똑같은 이미지로 평가하게 된다. 전임 도지사 등이 저지른 방만한 투자가 가져 온 '강원도 레고사태'의 본질은 불신이다. 금전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는 은행, 생명보험사 등 금융권 기업 홍보인들이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이다; 편집자 주]
[더피알타임스=김수헌] 지금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강원도 레고랜드 사태는 거의 참사급이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이렇다.
강원도 산하 강원중도개발공사는 레고랜드 사업을 위해 많은 돈이 필요하자, 시장에서 2000억 원 어치 CP(기업어음)를 발행해 필요자금의 일부를 조달했다. 이때 강원도가 지급보증을 섰다. 강원중도개발공사의 자체 신용도만으로는 이렇게 큰 자금을 차입하는 것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정부나 다름없는 지방자치단체의 지급보증을 받은 CP는 신용평가사로부터 최우량 등급을 받았다. 이 CP에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개인 등이 큰돈을 투자했다.
그런데 이 CP의 만기 직전에 강원도는 어처구니없는 결정을 내린다. 강원중도개발공사에 대한 법정관리를 전격 신청한 것이다.
이 기사의 전문은 유료회원에게만 제공됩니다. 매거진 정기구독자의 경우 회원가입 후 로그인 하시면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