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케이블 뉴스를 도입(Invent)했고 온라인 뉴스를 정의(Define)했다. 이번엔 뉴스의 범위를 확장(Expand)한다.” “고객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필수 서비스가 되겠다.”
[더피알=한정훈] 요즘 스트리밍 시대, 구독경제 시대, 이른바 미들맨(연결 플랫폼)이 없는 시장이 열리면서 미디어들의 생존 경쟁도 거세다. 과거 케이블TV 플랫폼이나 지면 등 독자들과 만나는 통로 역할을 해주는 서비스가 있었지만 지금은 아니다. 팬(독자)과 크리에이터(매체, 기자)가 바로 만나서 서로 반응을 보이고 교감을 나타내는 시대가 온 것이다. 독자와의 호흡이 필수적이고 특히 젊은 세대들과의 만남이 중요해졌다.
이런 관점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내놓은 CNN과 요즘 팟캐스트(Podcast)에 올인하고 있는 LA타임스의 전략은 일맥상통한다. 이들 두 매체가 새로운 오디언스에 다가가고 젊은 세대를 이해시키려는 노력을 정리해 본다.
1980년 24시간 보도 채널이라는 장르를 개척한 CNN이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이름은 CNN+. 디즈니+(Disney+)와 HBO맥스(HBO MAX)와 같은 월정액을 내고 이용하는 구독 서비스다. 하지만 서비스되는 장르는 뉴스와 다큐멘터리다.
사실 CNN이 구독형 보도 채널의 첫 장을 연 것은 아니다. 경쟁사인 폭스(Fox)가 폭스 네이션(Fox Nation)이라는 이름으로 월 4.99달러의 서비스를 하고 있다. 론칭한지는 3년이 됐다. 하지만 폭스 네이션의 콘텐츠가 케이블TV의 포맷과 큰 차이가 없는 것을 감안하면 CNN의 구독 서비스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적어도 지금까지 CNN이 밝힌 바에 따르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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