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실이 닫혀도 솔직히 달라진 게 없었죠. 어차피 자료는 다 온라인으로 보내니까 큰 차이는 없어요.”
[더피알=임경호 기자] 모 대기업 계열사 관계자가 속내를 털어놓는다. 홍보 실무자 입장에서 다소 조심스러운 얘기라는 포석을 깔면서도 “요즘 기자실이란 게 사실 기자들의 편의를 제공해주는 장소 그 외 다른 의미는 없는 것 아니냐”고 이번 기회에 밝힌다.
관행적으로 운영되던 공간에 대한 일선의 의문이다.
기자들에게서도 유사한 기류가 흐른다. 짧게는 2~3주부터 길게는 두 달 가까이 재택근무를 시행하며 업무 공간에 대한 시각 전환이 일어난다. 업계 동향 파악이나 정보 공유에 대한 어려움이 평소보다 커지긴 했지만 업무 자체를 소화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라는 반응이다.
기업 취재의 관건도 “홍보실 관계자와의 유대지 공간 그 자체는 아니”라고 한 경제지 유통부 기자는 부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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