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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엔 ‘나비’에게 선물해야겠어요

반려동물 1000만 시대 발맞춰 동원F&B 반려묘 선물세트 출시, 유통경로 이원화

  • 기사입력 2019.01.17 15:33
  • 최종수정 2019.01.17 15:39
  • 기자명 조성미 기자
동원F&B의 반려묘를 위한 설선물세트 ‘집사의 심쿵세트’와 ‘냥기충전세트’.
반려묘를 위한 설 선물세트 ‘집사의 심쿵세트’(위)와 ‘냥기충전세트’.

[더피알=조성미 기자] 설이 다가오며 감사한 마음을 담은 선물세트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그런데 사람이 아닌 고양이를 위한 선물이 나와 눈길을 끈다. 반려동물 1000만 시대에 발맞춘 새로운 명절 풍경이다.  

반려묘 설 선물을 내놓은 곳은 동원F&B다. ‘집사의 심쿵세트’와 ‘냥기충전세트’가 그것.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인 요즘 세태를 반영한 변화다. ▷관련기사: ‘내 새끼’ 입에 들어가기에…집사들 지갑이 열린다

동원F&B 관계자는 “펫푸드 가운데 애묘 시장이 현재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성장가능성도 커 반려묘 선물세트를 출시하게 됐다”며 “유통사들이 관련 기획전을 선보이는 사례는 있지만 제조사로는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왜 하필 고양이 선물일까. 이는 동원F&B 대표 상품과 관련돼 있다. 참치캔에 들어가는 흰살을 제외한 부위를 활용해 고양이를 위한 펫푸드를 만들어오고 있는 것이다. 

두 종류의 선물세트는 유통경로가 각기 다르다. 집사의 심쿵세트는 펫샵을 통해, 냥기충전세트는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한다. 기본 구성품은 반려묘 건강을 위한 습식펫푸드와 장남감으로 크게 다르지 않다. 영양과 함께 고양이 기호성을 강화한 제품을 담아 선물세트로의 범용성을 높였다는 설명. 

회사 관계자는 “지난 추석에 첫 선을 보인 반려묘 선물세트 반응이 좋아 올 설에는 채널별 2종으로 확대 운영하게 됐다”며 “아직은 시장성을 확인하는 단계라 많은 물량을 준비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동원F&B는 지난 1991년부터 28년 동안 펫푸드를 만들어 반려동물 선진국에 수출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귀여운 고양이들이 등장하는 온라인 바이럴 영상을 선보이는 등 국내 반려인구를 겨냥해서도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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