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이중대] 글로벌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파타고니아(Patagonia)는 환경·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으로 매우 유명하다. 동시에 파타고니아는 직원 충성도를 높이는 ‘고용주 브랜딩(employer branding)’을 전개하는 기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관련기사: “우리 제품은 안 사셔도 좋습니다”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자신들의 환경·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브랜드 목적과 가치에 대해 내부 구성원들의 공감을 적극적으로 이끌어내고 있다는 점이다.미국 내 구인구직 사이트로 유명한 글래스도어(Glassdoor)에 남겨진 점
[더피알=이중대] ‘고용주 브랜드(employer branding)’라는 용어는 앰블러와 바로우(Ambler & Barrow)라는 브랜드 전문가들이 1996년 ‘브랜드 매니지먼트(Brand Management)’라는 학술지에 관련 개념을 발표하면서 처음으로 업계에 소개됐다. 그로부터 수년이 지난 2004년경부터 강력한 고용주 브랜드를 구축하는 것에 대한 실질적 관심이 자리 잡기 시작했다. 유니레버(Unilever), 쉘(Shell), P&G 등 업계 선도 기업들이 인력 채용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고용주 브랜딩 접근법을 적용했
[더피알=이중대] 자신의 성폭력 피해 경험을 용기 내어 폭로하는 ‘#미투(me too)’ 캠페인이 법조, 정치, 문화·예술, 학계 등 우리사회 전반으로 거침없이 확산되고 있다.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목소리를 내고 방송에 출연해 억울한 상황을 직접 밝히기도 한다.기업도 예외는 아니다. 주로 직장인 익명 앱을 통한 고발이 이뤄진다. 일례로 지난 3월 초 블라인드(blind) 앱에는 취업을 희망하는 여대생과 사내 직원들에게 사적 만남을 강요하는 한 기업 인사 팀장에 대한 폭로 글이 등장해 세간의 주목을 끌었다.미투 캠페인은
[더피알=이중대] 매일 접하는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 테크놀로지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상업 메시지 또한 홍수를 이루고 있다. 소비자들은 웬만한 자극에는 무감각해졌고, 기업들은 고객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신제품 개발, 출시, 유통, 마케팅 등 일련의 과정에서 소비자들의 요구와 기대수준이 더욱 스마트해지면서 동일한 유형으로 마케팅을 하던 시대는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불확실성에 따른 위기감이 커진 기업들은 계획→실행→결과→보고→재계획 등 관습적으로 진행해오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더피알=이중대] PC가 메인이던 시절, 이커머스(혹은 쇼핑몰) 기업들은 고객들의 상품 구매 전환을 위해 사진과 텍스트 중심의 상세설명서, 튜토리얼 콘텐츠, 사용 팁, 상품 기획전 등 일종의 하드 셀(hard sell) 성격의 콘텐츠를 업로드했다. 하드 셀은 소비자를 끈질기게 설득해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방식을 의미한다.스마트 디바이스와 소셜미디어 사용이 대중화되고 동영상 콘텐츠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제품 판매를 위한 콘텐츠 방식은 이제 소프트 셀(soft sell) 성격으로 변화하고 있다. 어감에서 묻어나듯, 소프트 셀은 감
[더피알=이중대] 브랜드가 고객과의 대화를 시작하고 유지하는 데 있어 콘텐츠는 필수 아이템이다. 콘텐츠를 통한 마케팅에 성공하려면 잠재 고객을 이해하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이 관점에서 브랜드가 잠재 고객 그룹에게 대화상대로 다가가기 위한 노력으로 ▲바이어 페르소나(buyer persona, 타깃 오디언스와 유사한 의미) ▲바이어 여정(buyer journey)이란 개념이 있다. 두 가지 자료를 개발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될 내용을 소개한다. 성공방정식 타파바이어 페르소나와 바이어 여정은 마케팅 담당자가 잠재 고객의 구
[더피알=이중대] 글로벌 CEO들은 기업 웹사이트, 비디오 및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하게 대화에 참여하고 친목을 도모한다. 특히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최고 경영자일수록 온라인 대화 참여를 통해 신뢰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CEO가 보다 효과적으로 기업을 대표하는 스토리텔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하단의 8가지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참고하자. 이를 통해 기업은 자사 비즈니스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고 뛰어난 인재를 채용할 수 있으며, 이해관계자들과 우호적 관계를 구축하는 한편, 브랜드를 보다 인간화할 수 있다
[더피알=이중대] 콘텐츠 생산, 소비, 검색, 공유 등 온라인을 통한 대화가 일반화되면서 소셜미디어는 빼놓을 수 없는 커뮤니케이션 도구가 됐다. 기업 CEO와 임원들 역시 비즈니스 관련 이해관계자들과 우호적 관계를 구축하는 데 소셜미디어를 적극 활용한다. 이를 통해 광범위한 메시지를 직접 전달함으로써 잠재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소셜미디어 대화 리더십 관련, 웨버샌드윅은 최근 ‘소셜라이징 유어 CEO(Socializing Your CEO)'란 제목의 리포트를 발간했다. 이 조사는 포춘지 선정 50대 상장 기
[더피알=이중대] 요즘 정치권과 언론에서 연일 가짜뉴스(fake news)에 주목하고 있다. 네이버뉴스 검색 결과, 지난 1년간 ‘가짜 뉴스’를 제목에 넣은 기사는 총 1314건이었다.미국 대선 정국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가짜뉴스는 조기 대선이 확실시되는 우리나라에서도 핫 키워드로 부상했다.가짜뉴스 논란은 유력 대선주자의 레이스를 중도 포기하게 만들기도 했다. 가짜뉴스가 일상화되면서 실제 여론을 움직이는 힘으로 작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가짜뉴스는 보통 잘못된 내용을 전하는 ‘거짓말’ 혹은 언론의 기사 형
[더피알=이중대] 소셜미디어 대화 시대로 접어듦에 따라 모든 조직은 24시간 이슈관리와 위기대응 체제를 구축, 실행해야 한다. 일단 기존 언론매체와 소셜미디어 대화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주요 브랜드 및 매니지먼트에 대한 기사와 대화들을 지속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해당 잠재 이슈들이 공중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위기 상황으로 변화되는 시점에 중요한 액션 아이템인 ‘홀딩 스테이트먼트(holding statement)’를 빠르게 공유해야 한다. 홀딩 스테이트먼트는 조직의 잠재 이슈가 언론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위기상황으로 전환되는
[더피알=이중대] 최근 미국 기업을 중심으로 사회문제에 대해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CEO 행동주의’가 새로운 조류로 주목 받고 있다.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광고 게재를 거부한 의 조나 페레티 CEO, 인종차별 반대 캠페인까지 대대적으로 펼쳤던 스타벅스 하워드 슐츠 CEO, 성소수자 권리를 제한하는 것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애플의 팀쿡 CEO 등이 대표이다.그러나 논란이 많은 사회적 이슈에 대해 CEO가 공개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연관 활동을 진행한다는 것은 기업 입장에서 장점과 불리한 점 등이 동시에 발생할 가능
[더피알=이중대] 지난 6월 초, 미국의 온라인 미디어인 가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대선광고 진행을 거절했다. 그에 앞서 지난 4월 미국 공화당전국위원회(RNC)와 체결했던 130만 달러(약 15억5200만원)짜리 광고를 트럼프가 사실상 공화당 대선 후보로 결정되자 취소한 것이다. 버즈피드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조나 페레티(Jonah Peretti)는 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광고 취소 결정은 ‘직원’들을
[더피알=이중대] 소셜미디어가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의 중심축이 되면서 ‘소셜 고객’ 의견을 경청하고 그들과 지속적으로 대화 나누는 일이 중요해졌다. 특히 브랜드 연관 긍정적 대화를 창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선진 기업들은 전략적인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돕는 ‘소셜미디어 플레이북’을 보유하고 있다.대기업들은 부서별·기능별로 소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수립, 그에 따라 프로그램을 실행하길 원한다. 그러나 담당 멤버들은 관련 활동에 대한 이해 부족과 역량 미흡으로 부담과 어려움을 느끼곤 한다.이와 동시에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툴로써
[더피알=이중대] 기업과 브랜드에서는 ‘콘텐츠 마케팅’과 ‘콘텐츠 전략’을 혼용해 쓰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두 단어에는 의미 차이가 있다.콘텐츠 전략은 브랜드가 콘텐츠를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와 비전과 연결돼야 한다. 이를 먼저 고민하고 계획해야 콘텐츠 생산과 유통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다. 또한 콘텐츠 전략을 탄탄하게 짜야만 타깃 오디언스에게 적합한 채널과 플랫폼을 선정하고, 적절한 시점에 페이드 미디어(paid media)와 오프라인과 연계하는 통합 콘텐츠 마케팅 계획을 잡을 수 있다. 콘텐츠 전략
[더피알=이중대] 기업 및 조직이 비즈니스 성장을 거듭하다 보면 여러 가지 위기 상황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위기 대응 성공 여부는 사전 준비가 얼마나 잘 이뤄졌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은 이미 인지하고 있는 사항이다.그렇다면 어떤 사전 점검이 필요한가? 아래 10가지 질문을 통해 현재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각 항목별로 준비가 전혀 돼있지 않거나 미흡할 경우 어떤 방향으로 보완해야 할지에 대한 내용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위기 대응 플랜을 체크했다면 그 결과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준비를 위한 작업에 들어가야 한다. 실제 위기상황에 대
[더피알=이중대] 디지털 미디어 시대, 위기 대응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골든타임’에 대한 개념이 달라지고 있다.원래 골든타임(Golden Time)은 긴박한 사건사고가 일어났을 때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초반의 중요한 시간을 지칭한다. 심정지시 심폐소생술(CPR)은 상황 발생 후 4분 내에 시행돼야 하며, 비행기에서 비상 상황이 벌어지면 90초 내에 승객들을 탈출시켜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기업의 위기&이슈관리 영역에서도 이 골든타임이라는 단어가 자주 언급된다. 지난해 9월 주최 조선이슈포럼에서 ‘SNS 시대의 위기관리
[더피알=이중대] 스마트 디바이스와 소셜미디어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위기관리와 기업명성관리 차원의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가 일상화되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이슈 전파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크고 작은 리스크에 노출되기 십상이다.LG경제연구소는 이미 4년 전(2011년 3월)에 ‘소셜미디어 열기로 기업 리스크도 커진다’는 리포트를 통해 소셜발 잠재 리스크의 위험성을 경고한 바 있다.아래 에서 보듯, 소셜미디어 관련 리스크는 △법률 위반과 관련된 리스크 △기업과 개인의
[더피알=이중대] 브랜드 저널리즘(Brand Journalism)이 이제 국내에서도 주요 기업들의 관심 키워드로 부각되고 있다. 이번 호엔 기업들이 브랜드 마케팅 차원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콘텐츠 마케팅과 브랜드 저널리즘의 글쓰기 방법과 관점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콘텐츠 마케팅 체크리스트먼저 일반적인 콘텐츠 마케팅 과정에 있어 콘텐츠 기획을 위한 체크리스트를 살펴보자. 기업이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콘텐츠 마케팅을 전개하는 데 있어, 보통 5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을 사전 점검하고, 관련 콘텐츠를 전개해야 한다.타
[더피알=이중대] 구매의사 결정과정에서 갈수록 입소문이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 공통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끼리 구매 추천·비추천 등의 의견을 교환하면서 근본적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그런 만큼 인플루언서 관계 마케팅(Influencer Relationship Marketing, 영향력 행사자 관계 마케팅, 이하 영향력자 마케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잠재 구매자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파워맨을 규명하고 그들이 구축한 구독자, 팔로어 등의 타깃 오디언스를 대상으로 콘텐츠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는 것이다.
[더피알=이중대] 브랜드 저널리즘(Brand Journalism)은 기업 브랜드뿐만 아니라 개인 브랜딩에도 활용 가치가 있다. (관련기사: 기업미디어의 새 흐름, ‘브랜드 저널리즘’) 특히, 특정 전문 주제 및 관심 분야를 대표하는 브랜드 아이콘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개인들이 취할 수 있는 접근법이다.셀러브리티 라이프스타일의 대표주자미국인이지만 영국 귀족 분위기가 느껴지는 할리우드 영화배우 기네스 팰트로는 다양한 생활 주제를 놓고 온라인에서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2008년 10월 ‘기네스 팰트로의 키친(Gwyneth Pal
[더피알=이중대] 바야흐로 콘텐츠 마케팅의 시대다. 기업이든 개인이든 자사 브랜드에 대한 스토리를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하는 과정 속에서 온라인 존재감을 구축할 수 있다. 두 가지 예를 들어보자. # 국내 굴지의 B2B 테크 기업의 타깃 오디언스는 전 세계 기업 내 제품 구매 의사결정권자들이다. 이 회사는 타깃 기업 담당자들의 프로필이 활발히 연결되는 링크드인에 기업 페이지를 오픈하고 그들과의 연결을 시도한다.자사 제품과 솔루션에 대한 브랜드 콘텐츠를 영문으로 제공하고자 블로그, 슬라이드쉐어(slideshare) 및 유튜브에 정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