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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강타한 ‘가상 인플루언서’, 국내선 왜 안 나오나

‘핵인싸’ 커넬 샌더스 선보인 KFC, 7일 만에 팔로어 10만 증가
단기 효과 원하는 광고주 많은 현실, 검증된 셀럽 위주로 시장 형성

  • 기사입력 2019.04.24 09:00
  • 최종수정 2019.05.10 22:50
  • 기자명 안선혜 기자
KFC가 공식 인스타그램 피드에 올린 가상 인플루언서 커넬 샌더스. 해외에서는 가상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이 주목받고 있다.
KFC가 공식 인스타그램 피드에 올린 가상 인플루언서 커넬 샌더스. 해외에서는 가상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이 주목받고 있다.

[더피알=안선혜 기자] 이른바 ‘리얼 페이크(real fake)’로 불리는 가상 인플루언서가 해외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지만 국내는 유사 사례가 나오지 않고 있다. 디지털을 무대로 각종 실험을 펼치고 있지만 비교적 단기간에 효과 보길 원하는 프로젝트에 쏠려 있기 때문이다. 전통의 가치 위에 새로운 방식과 기발한 아이디어를 덧입혀 젊은 소비자와 소통하려는 해외 올드 브랜드와 비교되는 장면이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100만명 사로잡은 ‘리얼 페이크’ 유행…모르면 대비도 못해”

KFC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9일부터 웬 ‘핵인싸(무리와 잘 어울리는 사람)’ 할아버지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은발에 하얀 재킷을 고수하는 커넬 샌더스(Colonel Harland Sanders), 일명 KFC 할아버지다.

그런데 익히 알던 모습과는 많이 다르다. 슬림한 몸매와 인스타 ‘갬성’이 느껴지는 섹시 표정과 포즈를 선보이는가 하면 인기 브이로거나 스타 등 여타 인싸들과 만나 인증샷도 남긴다.

놀라운 비주얼의 이 할아버지는 KFC가 컴퓨터 생성 이미지(CGI, Computer-Generated Imagery)로 만든 가상 인플루언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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